KLPGA 장하나, 막판 뒤집기 '시즌 상금왕' 가능성 보인다

KLPGA 장하나, 막판 뒤집기 '시즌 상금왕' 가능성 보인다

2019.11.09. 오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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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4), KLPGA ADT캡스 2R 공동 8위
장하나, ’상금왕’ 막판 뒤집기 가능성 열어둬
김효주(-8), LPGA 토토 저팬 클래식 2R 공동 3위
스즈키 아이(-12) 선두…이민지(-6)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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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하나가 국내 여자골프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라 막판 뒤집기로 시즌 '상금왕' 등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LPGA 대회에서는 김효주가 이틀 연속 4언더파를 치면서 공동 3위를 지켜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외 골프 소식,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장하나가 ADT캡스 둘째 날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톱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라운드를 마친 성적은 선두와 4타 차 공동 8위.

장하나가 마지막 날 2위 안의 성적을 거둘 경우 올 시즌 총상금 12억3백만 원으로 장하나에 5,700만 원 정도 앞서 있는 최혜진을 제치고 상금왕에 오를 수 있습니다.

시즌 5승으로 일찌감치 다승왕과 올해의 대상 2연패를 확정한 최혜진은 합계 4오버파 공동 53위로 부진해 1위를 달리고 있는 평균타수 경쟁에서도 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틀 연속 한 타 차 선두를 지킨 안송이는 데뷔 10년, 자신의 237번째 출전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2016년 1월 이후 LPGA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김효주가 오랜만에 우승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효주는 일본에서 열린 토토 저팬 클래식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합계 8언더파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일본의 스즈키 아이가 홈 코스의 이점을 안고 중간합계 12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호주교포 이민지와 최운정이 6언더파 공동 7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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