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WS 2패 뒤 1승...LPGA 3R 한국선수 상위권 점령

휴스턴, WS 2패 뒤 1승...LPGA 3R 한국선수 상위권 점령

2019.10.26.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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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서는 휴스턴이 워싱턴을 상대로 2연패 뒤에 1승을 올리면서 반격에 나섰습니다.

부산에서 열린 LPGA 투어 3라운드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한 가운데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홈 1, 2차전을 모두 내주고 워싱턴 원정에 나선 휴스턴이 2회 행운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습니다.

3대 1로 앞선 6회에는 치리노스의 솔로 홈런이 폭발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휴스턴은 마운드에선 선발 그레인키가 4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불펜 투수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잘 지켜내 2연패 뒤 귀중한 1승을 챙겼습니다.

[A.J. 힌치 / 휴스턴 감독 :두 팀 모두 득점 기회가 많았습니다. 홈경기 1, 2차전 좋은 기회에서는 점수를 못 뽑았는데 오늘은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창단 50년 만에 처음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워싱턴은 선발 산체스가 6회를 채우지 못하고 4실점으로 물러나 홈에서 열린 첫 월드시리즈 경기를 내줬습니다.

부산에서 계속된 LPGA투어 3라운드에서는 국내 투어 신인 이승연과 이소미가 13언더파 공동 선두에 나서 신데렐라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상위 11명의 선수 중 9명이 한국 선수여서 한국 선수의 시즌 14번째 우승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선두에 4타 뒤진 9언더파 공동 8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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