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원정' 취재진 방북 사실상 무산...중계도 불투명

'평양 원정' 취재진 방북 사실상 무산...중계도 불투명

2019.10.11. 오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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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남북 대결에 대한 우리 측 취재진의 방북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11일)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 우리 측 취재진의 방북에 필요한 초청장 발급 여부를 요청했지만, 북한 대사관은 북한 정부로부터 취재진 명단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는 주말 사이 초청장을 받는다 해도 비자 발급과 항공편 예약 등 방북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기에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 취재진의 방북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진과 함께 방북을 추진했던 붉은악마 응원단과 국내 지상파 방송 중계진의 평양행 역시 비자 발급 문제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이번 경기와 관련해 북한이 초청장을 보낸 대상은 선수단 25명과 임원 30명 등 55명으로 선수단은 모레(13일) 출국해 베이징을 거쳐 오는 14일 평양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김재형[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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