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머니에 굴복?...NBA의 중국 딜레마

차이나 머니에 굴복?...NBA의 중국 딜레마

2019.10.10.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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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단장, 트위터에 ’홍콩 지지’ 게시
휴스턴 단장 트윗에 중국 팬들 강력 반발
NBA 사무국 "중국 팬들에게 사과한다"
중국, NBA 퇴출 분위기…사실상 불매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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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재형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반정부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홍콩에는 현재 사실상의 계엄령이 선포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프로농구 휴스턴 로케츠 구단의 단장이 홍콩 사태를 지지한다는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렸다가 중국 측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결국 중국 내 NBA 중계방송이 취소되는 사태로까지 확산됐습니다. 내정 간섭이라는 중국의 여론에 맞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라는 미국 내 여론이 맞서면서 갈등 양상이 커지고 있습니다. 스포츠에 스토리를 더한 더 스포츠, 김재형 스포츠부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봅니다. 먼저 이번 사건 발단부터 알아보죠. 그러니까 휴스턴 구단 단장이 트위터에다 뭘 올린 겁니까?

[기자]
지난 미국 현지 기준으로 4일이었는데요. 트위터에 단장이 이미지를 하나 캡처해서 올렸거든요. 화면으로 준비했는데 일단 보시죠. 지금 보시는 이 화면인데 그러니까 자유를 위해 싸우는 홍콩과 함께하겠다라는 이미지, 지금 인터넷상에서 많이 떠돌고 있는 이미지인데 이 이미지를 탄장이 트위터에 올리게 됐어요. 그러면서 이후에 어떻게 보면 민주화 홍콩 시위에 대한 지지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현을 한 건데 이후에 중국 내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가 됐었거든요.

특히 중국 관영방송인 CCTV를 포함해 중국 외교부까지 나서면서 공식적으로 항의를 표하게 되면서 거센 반발이 일게 됐는데요. 일단 현재 상황만 전달해 드리면 일단 중국 CCTV가 휴스턴 구단의 중국 내 NBA 중계 안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고요. 그리고 요새는 TV보다는 모바일 스트리밍을 통해 경기 중계를 더 많이 보지 않습니까? 이 업체가 역시 휴스턴 구단 중계 안 하겠다.

그리고 현재 지금 프리시즌 경기가 진행 중인데 역시 이 NBA 경기조차도 중계 안 하겠다고 얘기했고 NBA를 후원하는 중국 기업 29곳 중 18곳, 절반 이상이 후원 중단을 지금 선언한 상황이에요. 그렇게 되다 보니까 굉장히 거센 압박에 시달리고 있고. 사실 중국 시장은 거의 사실상 NBA의 황금알을 낳는 시장이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엄청난 수입을 가져다주는 그런 시장이기 때문에 NBA 입장에서는 굉장히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고 휴스턴 구단 역시 굉장히 난처한 그런 상황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사흘 만에 이 단장이 일단 트위터 삭제하고 사과를 했어요. 그리고 NBA 구단도 상처를 받은 중국 팬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를 했는데 하지만 이후 현재 중국의 성난 민심, 여론 이런 부분들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중국 팬들의 분노가 있다라고 전해 주셨는데 사실 중국과 휴스턴 구단은 또 어떤 인연이 있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휴스턴 구단이 어떤 구단이냐면 중국의 농구전설, 야오밍이란 선수가 있는데요. 이 선수가 현재 중국 협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거든요. 이 선수가 2002년 NBA에 진출하면서 뛰었던 팀이 바로 휴스턴이고 우리로 따지면 박지성 선수의 맨유,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맨유나 토트넘이 친숙하고 익숙한 팀인 것만큼 중국에서는 전설 야오밍이 뛰었기 때문에 휴스턴 구단은 굉장히 인연이 깊은 팀으로 생각을 하는데 이런 팀이 홍콩을 지지한다라는 글을 올렸기 때문에 더더욱 반감이 심해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현재 중국 팬들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우리가 지금 일본 제품 불매운동하는 그런 분위기라고 보시면 돼요.

굉장히 다 사실상 NBA의 모든 제품이며 용품, 그리고 중계방송 이런 부분들 다 퇴출시켜야 한다라는 어떻게 보면 전 국민적인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공교롭게 지금 상하이에서 친선경기가 예정이 돼 있었는데 일단 팬미팅 행사 이런 부분들은 다 취소가 됐고요. 경기 개최 여부도 굉장히 불투명한 그런 상황인데 참고로 중국 내 NBA 중계방송 자료를 찾아보니까요. 스트리밍과 TV 중계권료만 놓고 봤을 때 그것만 1조 원이 넘더라고요. 그러니까 사실상 중국시장 하나만 갖고도 NBA가 속된말로 먹고사는 데는 지장이 없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지난 시즌만 중국 내에서 NBA 시청자가 5억에서 6억 명으로 추산이 되거든요. 미국 인구보다 많은 숫자인데 중국 팬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한번 녹취를 준비해 봤는데 들어보시죠.

[중국 NBA팬 / 중국 상하이 : 르브론 제임스의 오랜 팬입니다. 오늘 예정됐던 NBA 관련 행사는 모두 취소됐어요. 상하이에서 NBA 프리시즌 경기가 열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LA 레이커스의 우승을 보고 싶지만, 지금은 NBA와 중국이 이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미국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미국은 당연히 결이 다른데요. 일단은 표현의 자유를 돈, 자본으로 억압하지 마라 이런 반응들이 나오고 있고 특히 정치권의 반발이 굉장히 강합니다. 민주당, 공화당 할 것 없이 중국에 사실상 사과를 한 휴스턴 로케츠 구단과 더 크게는 NBA 사무국을 집중적으로 비난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사실상 중국에 사과한 게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자본권력에 굴복한 것이다, 이런 비난까지 나오고 있어요. 이러면서 NBA 사무국이 중간에서 굉장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중국이 워낙 거대한 시장이기 때문에 NBA로서는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보면 약간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요. 왜냐하면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 내 여론이 너무나 지금 안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중국과 미국의 갈등 양상에 NBA 사무국이 중간에 끼어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서 최근에 NBA 사무국에서는 사과한 것과는 별도로 표현의 자유는 존중해야 된다는 부분을 굉장히 많이 강조를 하고 있거든요. 한번 직접 들어보시죠.

[아담 실버 / NBA 커미셔너 : 휴스턴 단장의 표현의 자유를 지켜져야 합니다. 그 부분까지 중국에 사과한 건 아닙니다. 마음에 상처를 입은 중국 팬들에겐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합니다.]

[기자]
이 표현 말고요, 또 이 인터뷰를 하면서. 저게 어제였나, 그제였나 일본에서 한 표현인데요. 그러니까 표현의 자유 부분은 사과할 생각이 없고 돈보다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다, 이런 말도 했고요. 대가가 물론 따르겠지만. 그러니까 우리가 중국 측에 사과하지 않았을 경우 경제적인 이런 부분들에 대한 손실은 있겠지만 그런 부분들도 감수하겠다라는 굉장히 강한 어조로 약간 결이 바뀌었어요.

이런 언급에 대해 영국 공영방송 BBC가 굉장히 대담한 표현이었다라는 표현을 할 정도로 처음에는 사과했지만 지금 미국 내 여론이 너무 안 좋고 표현의 자유라는 게 기본적으로 미국 수정헌법에서 가장 중시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한 미국 내 여론, 반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NBA로서는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NBA 입장이 그야말로 아까 얘기한 대로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 있네요.

[기자]
맞습니다.

[앵커]
NBA가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까 얘기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데이터가 있습니까?

[기자]
포브스에서 자료를 얼마 전에 낸 게 있는데 그래픽으로 준비를 해 봤는데 보시죠. 지난해 NBA 중국 내 사업 규모를 정리를 해 봤는데요.

40억 달러, 전체 규모로 하면 4조 7800억 원이 되고 30개 구단을 평균으로 나눠서 단순 계산을 하면 30개 구단이 4조 7800억을 나누게 되면 1500억 원, 중국에서만 이 정도의 수익을 벌어들이는 겁니다.

그런데 지난 시즌 각 구단별 샐러리캡이라는 게 연봉 상한제거든요. 그러니까 연봉을 이 이상 주면 안 된다 해 놓은 거기 때문에 사실상의 구단 1년 운영비라고 보시면 되죠.

구단별 연간 운영비가 1300억 정도 되는데 이거보다 중국에서만 벌어들이는 수익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여기는 중계권료와 다른 것도 있지만 사실상 그 밑에 있는 예를 들어 스포츠 브랜드라든지 신발이나 유니폼 이런 것까지 부가적인 수익까지 합치면 4조 원을 훨씬 더 상회한다고 볼 수 있죠.

그러니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중국 시장 하나만 운영을 해도 다른 시장 다 포기해도 사실상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도 논란에 가세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가 사실 이게 상황이 조금 다른데요. 지금 상황이면 사실상은 미국의 대통령이라면 NBA 쪽의 손을 들어줘야 되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표현의 자유가 더 중요하다고 하는 게 맞는데 사실상 그동안 스포츠계, 특히 NBA에서 트럼프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들을 굉장히 많이 내왔어요.

감독이나 선수나 구단 관계자들이. 그런데 지금 중국에 대해서 이런 인사들이 아무래도 경제적인 수익과 연결이 되는 부분이다 보니까 입장에 대해서 기자들이 물어보면 그거에 대해서 지금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고 약간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트럼프가 지적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자신에게는, 미국 정부를 향해서는 굉장히 날선 비판을 하던 인사들이 어떻게 중국에 대해서는 굉장히 꿀먹은 벙어리, 이런 표현은 좀 그렇습니다마는 왜 이렇게 침묵을 지키느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얘기하지 못하느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트럼프가 날선 비판을 했는데 오늘 녹취가 있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NBA 스스로 현재 상황을 해결해야 합니다. 그들이 어떻게 했는지 스스로 잘 알 겁니다. 미국 정부를 비판하던 NBA 인사들이 중국 정부에 설설 기는 모습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했듯이 그들은 미국 정부를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에는 다른 잣대일까요? 슬픈 일입니다.]

[기자]
트럼프는 NBA가 알아서 해결해라라는 그런 입장입니다, 한마디로.

[앵커]
이해되는 측면도 있어요. 우리 국가대표팀, 축구 월드컵 대표팀, 다음 주면 평양 가잖아요. 이 부분도 사실 정치에 영향을 받는 부분이에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굉장히 여러 가지로 난항이다라고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다음 주 화요일날 평양에서 원정이 있고요. 1990년 통일축구 이후 29년 만에 남자 축구가 평양에서 경기를 하는 거고 월드컵 예선을 기준으로 하면 사상 처음입니다.

그러니까 친선경기는 있었지만 월드컵 예선이 열리는 건 한 번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지금 우리가 오늘 스리랑카와 경기를 하고요.

일요일날 베이징을 경유해서 평양에 들어가게 되는데 초청장이 와야 선수단을 포함해서 취재진, 그리고 중계진들이 다 들어갈 수가 있는데 현재 선수단에 대한 초청장은 왔지만 나머지 중계진과 취재진에 대한 초청장이 안 온 상태여서 다들 북측의 답변만을 바라보고 있는 그런 상황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상 다음 주 화요일 경기 중계는 지상파 3사가 공동 중계할 계획이었는데 그 부분도 현재는 굉장히 불투명한 상황이고요.

앞서 이미 북한 측의 에이전트와 경기 중계권에 대한 계약이 다 끝난 상황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측이 지금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경기를 생중계로 우리가 이쪽에서 볼 수 있을지 여부가 굉장히 불확실한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경기는 치러지는 거고.

[기자]
예정대로 치러집니다.

[앵커]
다만 국내 취재진의 취재 그다음에 생중계 그 부분은 불명확하다 이거죠?

[기자]
아마도 현재 분위기라면 취재진이 현재 18명으로 꾸려질 예정인데요. 그 인원도 조금 축소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앵커]
지금 평양 원정 같은 경우에는 경기와 관련해서도 변수가 많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많이들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셨을 텐데 일단은 일방적인 응원, 우리 일반 붉은악마 응원단이 사실상 방북하는 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평양에서 일방적인 응원을 우리가 극복을 해야 되는데 지금 나오는 경기장인데요.

2년 전 여자축구가 미리 경험을 했어요. 김일성경기장이고 한 5만 여 명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여기에 보면 정말 다양한 도구와 이런 것들을 이용해서 응원을 하기 때문에 상상하는 것 이상이라고 해요, 가면 되면. 정말 분위기 자체에 굉장히 압도된다고 하거든요.

저런 일방적인 응원을 어떻게 이겨낼지가 관건이고. 또 하나는 저 경기장이 인조잔디예요. 그러니까 우리는 대부분 천연잔디에서 경기를 하는데 이게 뭐 별 차이가 없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인조잔디는 공이 더 빨리 굴러가기 때문에 전반적인 전술도 달라져야 하고 또 기본적으로 천연잔디보다는 몸무게 하중이 더 많이 실리기 때문에 부상이나 이런 위험들도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런 부분들이 경기에 엄청난 변수로 작용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안방에서는 2005년 이후 14년 동안 한 번도 진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 경기장에서 평양 원정에서 일본도 졌고요. 그리고 아시아의 강국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도 평양에 가서 진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음 주 평양 원정은 우리가 객관적인 전략만 놓고 보면 북한에 앞선다고 할 수 있지만 글쎄, 이기는 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그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무엇보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분위기에 압도되지 않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2년 전 여자축구 대표팀이 경기할 때도 굉장히 전투적인 용어까지 나오면서 호전적인 분위기였다고 해요. 당시 경험했던 지소연 선수 녹취를 준비해 봤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지소연 / 여자축구 국가대표(2017년 6월) : (킥오프 직전) 북한 선수가 죽이고 나가자 그러는 거예요. 기 싸움에서 지면 이 경기를 해나갈 수 없을 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우리도 죽이자' 했죠. 이 소리가 밖에 치까지 들린 거예요.]

[기자]
저게 어떤 상황이었냐면 선수들이 경기에 입장하는 터널이 있는데 거기에 양 선수들이 도열해 있거든요. 그때 북한 쪽 선수들이 먼저 죽이자라는 말을 하자 우리도 기싸움에서 질 수 없기 때문에 그러면 우리도 죽이자 이런 멘트를 했었다고 해요.

[앵커]
좋은 경기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죽이자, 상대를 향해 그런 거 하지 말고. 설명을 들으니까 중계를 더 보고 싶습니다. 중계가 잘 됐으면 좋겠고요. 오늘 저녁에 스리랑카와 대결을 해요.

[기자]
그렇습니다. FIFA랭킹 202위, 우리랑은 많은 객관적인 전력상 두 수 또는 세 수 아래의 팀이다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이기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하고 비기거나 지는 게 어떻게 보면 뉴스가 되는 그런 경기라고 할 수 있는데. 물론 방심해서는 안 되겠죠. 상대를 존중해야 하고요. 오늘 경기 짧게 관전포인트를 짚어드리면 지금 공격진이 굉장히 좋아요.

황의조, 황희찬 선수가 워낙 잘나가고 벤투호의 황태자라고 할 수 있는 남태희 선수까지 복귀했기 때문에 이 좋은 구슬들을 벤투 감독이 어떻게 잘 꿰서 최상의 공격 조합을 만들어내느냐 이걸 지켜보시면 될 것 같고요.

우리가 그동안 약팀들을 상대로 밀집수비에 굉장히 번번이 고전을 했거든요. 이 부분들을 과연 오늘 스리랑카를 상대로 잘 극복을 하고 개선을 할 수 있을지 이 부분을 지켜보시면 재미있는 경기 관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경기가 원정입니까? 아니면 홈입니까?

[기자]
홈에서 화성에서 저녁 8시에 열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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