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PS 첫 홈런...LA다저스, 4차전 역전패

최지만, PS 첫 홈런...LA다저스, 4차전 역전패

2019.10.08.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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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의 최지만 선수가 포스트시즌에서의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LA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워싱턴에 져 시리즈 전적 2승 2패가 됐습니다.

류현진은 모레(10일) 열리는 마지막 5차전에서 불펜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 2차전과 3차전 첫 타석까지 7타수 무안타 삼진 5개의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최지만이 시리즈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습니다.

3대 1로 앞선 3회 말 투아웃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사이영상 투수 잭 그레인키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렸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4년 만에 기록한 최지만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자 한국인 선수로는 추신수에 이어 두 번째 가을 야구 홈런포입니다.

원정 1, 2차전을 내리 패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던 탬파베이는 홈 3차전에서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면서 10대 3 대승을 거두고 반격의 첫 승을 올렸습니다.

다저스는 시리즈 원정 4차전에서 워싱턴에 역전패해 시리즈 전적 2승 2패의 균형을 허용했습니다.

다저스는 1회, 터너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더 이상 워싱턴 선발 셔저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셔저가 7이닝 1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원천 봉쇄하는 사이 워싱턴 타선은 5회 짐머맨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역전에 성공해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몰고 갔습니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4차전에 불펜을 총동원한 만큼 커쇼, 켈리 등과 함께 류현진을 5차전에 불펜으로 기용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도 연장 10회 터진 극적인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애틀랜타를 5대 4로 누르고 승부를 마지막 5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뉴욕 양키스는 3차전에서 미네소타를 5대 1로 꺾어 시리즈 전적 3연승으로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가장 먼저 진출했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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