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PS 첫 홈런...LA다저스, 4차전 역전패

최지만, PS 첫 홈런...LA다저스, 4차전 역전패

2019.10.08.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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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의 최지만 선수가 포스트시즌에서의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디비전시리즈가 한창인 메이저리그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상익 기자!

1, 2차전에서 방망이가 침묵했던 탬파베이 최지만 선수가 자신의 포스트시즌 1호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고요?

[기자]
탬파베이의 최지만 선수 1, 2차전과 오늘 첫 타석까지 7타수 무안타 삼진 5개를 당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두 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시리즈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팀이 3대 1로 앞선 3회 말 투아웃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이었는데요.

사이영상 투수인 휴스턴 잭 그레인키의 142㎞짜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렸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4년 만에 기록한 최지만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었습니다.

한국인 선수로는 2013년과 2015년에 홈런을 쳐낸 추신수 선수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탬파베이는 원정 1, 2차전을 내리 패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었는데요.

홈 3차전에서 타선이 폭발하면서 10대 3 대승을 거둬 반격의 첫 승을 올렸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류현진의 LA 다저스는 4차전에서 시리즈를 마감하지 못하고 워싱턴에 역전패를 당했군요.

챔피언십시리즈 진출팀은 결국 최종 5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네요?

[기자]
다저스가 류현진의 포스트시즌에서의 등판 연장을 4차전에서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다저스는 리그 디비전시리즈 원정 4차전에서 워싱턴에 1대 6으로 역전패 당해 시리즈 전적 2승 2패의 균형을 허용했습니다.

다저스는 1회, 터너가 선제 솔로 홈런을 뽑아내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더 이상 워싱턴 선발 투수 셔저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셔저는 7이닝 1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막아내 4차전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습니다.

반면에 워싱턴 타선은 1대 1 동점이던 5회 말, 짐머맨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6대 1로 승리했습니다.

두 팀은 하루를 쉰 뒤 장소를 다저스 홈으로 옮겨 마지막 5차전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요.

다저스의 5차전 선발은 1차전 선발이었던 워커 뷸러입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4차전에 불펜을 총동원한 만큼 커쇼, 켈리 등과 함께 류현진을 5차전에 불펜으로 기용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다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연장 10회, 극적인 끝내기로 애틀랜타를 누르고 승부를 마지막 5차전으로 몰고 갔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홈 4차전에서 몰리나가 8회 동점타를 쳐낸 데 이어 연장 10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려 5대 4로 승리하며 기사회생 했습니다.

뉴욕 양키스는 3차전에서 미네소타를 5대 1로 꺾어 시리즈 전적 3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가장 먼저 진출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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