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응원단 없이 평양원정 가나?…통일부 "진전 없어"

벤투호, 응원단 없이 평양원정 가나?…통일부 "진전 없어"

2019.10.07.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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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YT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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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29년 만에 평양 원정을 앞둔 가운데 응원단 파견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응원단 파견에 대해 "그동안 북측의 의사를 타진했지만,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까지 한 일주일 정도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물리적으로 상황이 쉽지 않다고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7년 4월 평양에서 열린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전 당시에도 응원단 파견은 없었다. 남자 축구 대표팀 또한 5만여 명 이상의 북한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더불어 북한 측의 일방적 응원과 함께 경기가 열리는 김일성경기장의 운동장이 잔디 구장이 아닌 인조 잔디라는 점도 대표팀의 과제다.

29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은 15일 오후 5시 30분에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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