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여는 LG와 NC..."첫 승은 우리가"

가을야구 여는 LG와 NC..."첫 승은 우리가"

2019.10.02. 오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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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LG와의 1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
LG, 1차전에서 무승부만 해도 준플레이오프 진출
LG-NC 포스트시즌 상대 전적 ’4승 4패’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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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규리그 4위인 LG와 5위 NC는 내일(3일) 가을야구의 서막을 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릅니다.

두 팀 감독 모두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는데요.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과의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역전패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명품 조연'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NC.

LG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비까지 내리며 훈련 대신 휴식을 택했습니다.

정규리그 5위로 도전자 입장인 NC는 LG와의 1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승부를 2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습니다.

이동욱 NC 감독은 NC만의 야구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동욱 / NC 감독 : 또다시 선수들과 스태프와 저희가 준비한 NC만의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거고, 승리해서 2차전 갈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정규리그 4위인 LG는 1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입장입니다.

방심은 금물인 만큼, LG 선수들은 결전을 하루 앞두고 잠실구장에서 막바지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류중일 LG 감독은 오랜만에 치르는 단기전이라며 긴장감을 드러내면서도 빨리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류중일 / LG 감독 : 긴장이 많이 되네요. 한국시리즈는 7차전이라는 여유가 있고요. (이번에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한 번만 이기면 되니까 일단 한 게임 최선을 다해서 준플레이오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LG와 NC 간 포스트시즌 상대 전적은 4승 4패로 팽팽한 데다, 올 시즌 두 팀 간의 맞대결 성적 역시 8승 8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

가을 야구 첫 페이지를 여는 1차전에서 두 팀은 또 한 번의 명품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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