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홀 연속 No 보기' 고진영, 우즈 대기록도 넘어설까

'106홀 연속 No 보기' 고진영, 우즈 대기록도 넘어설까

2019.08.29. 오후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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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선수는 최근 무려 106개 홀에서 보기 없는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기록에 네 홀 차로 바짝 다가서며 대기록도 넘보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의 올 시즌은 그야말로 압도적입니다.

메이저대회 두 번을 포함해 시즌 4승을 올리며 다승과 상금 랭킹 모두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237점)는 물론이고, 선수의 기량을 평가하는 객관적 지표, 평균타수(68.81타)와 그린적중률(80.2%) 등도 모두 1위입니다.

정교한 아이언샷과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만들어낸 압도적인 수치들입니다.

고진영은 이달 초 브리티시 여자오픈 3라운드 3번 홀부터 보기 없는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캐나다 퍼시픽 오픈에서는 나흘간 72개 홀을 도는 동안 보기 없이 버디만 26개를 잡아내며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어느덧 106홀 연속 노 보기를 이어가고 있는 고진영.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110홀 연속 노 보기에는 네 홀 차로 다가섰습니다.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첫날 5번 홀까지만 보기 없이 경기한다면, 우즈의 대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적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는 고진영.

연속 노 보기 기록과 함께 시즌 5승에 다가설 수 있을지, 골프팬들의 이목이 고진영의 한 샷 한 샷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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