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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병호, 생애 2번째 '1경기 4홈런' 폭발
Posted : 2019-08-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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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김상익 기자

[앵커]
스포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상익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프로야구 개인 타이틀 경쟁에 불이 붙었는데요. 키움의 박병호 선수가 어제 하루 동안 홈런 4개를 쏘아 올렸다고요?

[기자]
박병호 선수, 어제 한화전 청주 원정경기였는데요. 1회부터 아치를 그렸습니다.

1회는 송창현의 체인지업을 밀어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포를 터뜨렸고요.

3회에는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추가했습니다.

박병호의 홈런 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5회에는 직구를 받아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번째 홈런이 터졌습니다.

이정후 선수가 루상에 나가면 박병호가 투런 홈런을 치는 공식처럼 3연타석 홈런을 쳐냈습니다.

박병호 선수, 4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나갔는데 이어진 9회 5번째 마지막 타석에서는 아예 공을 장외로 보내는 초대형 솔로 홈런으로 어제 홈런 쇼를 마무리했습니다.

키움은 박병호의 원맨쇼로 15대 0으로 한화를 완파했습니다.

[앵커]
박병호 선수 과거 미국 진출 전에도 한 경기에서 홈런 4개를 기록했던 적이 있었죠?

[기자]
한 경기 개인 홈런 4개는 국내 리그 통산 6번째이면서,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기록입니다.

지금까지 박경완 선수를 비롯해서 최정 로사리오 한동민 선수가 4개 홈런을 친 적이 있고요.

말씀하신 대로 박병호는 선수, 5년 전에 홈런 4개를 친 경기가 있었습니다.

2014년 9월이었는데 NC전에서 홈런 4개를 쳤습니다.

2013년 2014년은 박병호 선수가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때리던 최전성기였죠.

어제 스윙을 보니까 전성기 못지않은 파워와 자신감이 보이더라고요.

박병호의 어제 몰아치기로 홈런왕 경쟁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전날까지는 두 개 차 공동 2위에 있었는데 단숨에 팀 동료 샌즈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습니다.

3, 4위권과는 멀찌감치 달아났습니다.

박병호 선수 소감 들어보시죠.

[박병호 / 키움 내야수 (25~28호 홈런) : 아무래도 첫 타석에 좋은 타구가 나오다 보니까 볼 배합에서도 제가 생각한 대로 나왔고 마지막에 홈런 칠 때는 구종이 조금 몰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결과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앵커]
올 시즌 야구공 반발계수를 낮추면서 홈런 수나 장타율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하는데 한 경기 4개의 홈런은 대단한 거 아닌가요?

[기자]
지난해까지 타고투저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 공의 반발계수를 올해 낮췄는데요.

경기 시간을 줄이자는 의미도 컸고요.

실제로 경기 시간이 7~8분 정도 단축되고 있습니다.

반발계수는 기존 공이 0.41~0.43이었는데 0.40~0.42 수준으로 올 시즌 낮췄습니다.

전문가들은 반발계수 0,01 감소로 비거리가 약 2m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고요.

실제로 데이터가 이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인구 반발 계수를 낮추니까 평균 타율이 지난해 0.283에서 0.269로 떨어졌습니다.

평균자책점도 지난해 4.98에서 4.31로 크게 떨어졌죠.

경기당 홈런수도 2.44개에서 올 시즌엔 2개가 채 안 됩니다. 41%나 줄어든 경기당 1.43개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해 홈런왕이 두산 김재환의 44개였는데 올해는 많이 줄어들어서 30개 초중반에서 홈런왕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타격왕 경쟁도 막판 변수가 있죠? 양의지 선수가 조만간 이 치열한 경쟁에 합류한다고요?

[기자]
NC의 양의지 선수 어제 kt와 경기에서도 안타 두 개를 쳤습니다.

타율이 3할7푼1리인데 중간에 부상 기간이 있어서 규정타석에 단 한 타석이 부족합니다.

만약 오늘 경기에서 5번 타석에 나온다면 규정타석을 채우면서 단숨에 타격왕 경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게 됩니다.

현재 타격 1위는 두산의 페르난데스이고 강백호 로하스가 그 뒤에 있는데 양의지가 합류하면 차이가 제법 크게 납니다.

1984년 삼성 이만수 선수 이후에 35년 만에 포수 타격왕이 탄생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프로축구 얘기해 볼까요? 이탈리아 베로나의 이승우 선수가 결국 벨기에로 팀을 옮겼군요?

[기자]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뛰던 이승우 선수가 벨기에 리그로 이적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승우의 새 소속팀은 벨기에 1부리그 신트 트라위던이고, 완전 이적이라고 합니다.

계약 기간은 옵션 포함 3년으로 알려졌고요 베로나에서는 연봉이 8억 원 정도를 받았는데 30% 정도 오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베로나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 경기를 뛰는 데는 벨기에 리그가 수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라위던 팀은 지난달 K리그 인천에 있던 박항서 감독의 애제자인 베트남 출신 콩푸엉이 이적한 팀입니다.

[앵커]
이승우 선수, 이번에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차전 앞두고 벤투호에도 승선하지 못했는데 낯선 환경에 잘 정착하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상익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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