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손흥민, 나란히 주말 출격 준비

류현진·손흥민, 나란히 주말 출격 준비

2019.08.23. 오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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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상익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스포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김상익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주말 앞두고 류현진 선수 그리고 손흥민 선수 출전 소식으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LA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 내일 오전에 13승에 도전하게 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지난 18일 경기였죠. 애틀란타전에서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4실점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패전을 기록했던 류현진 선수인데 내일 오전 11시 10분입니다. 빅매치에 선발 등판해서 13승에 재도전합니다. 상대는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 팀이죠. 뉴욕양키스고요. 류현진으로서는 2013년에 한 번 등판한 적이 있는데 6년 전이죠. 이때는 루키였던 시절이었는데 당시에는 6이닝 3실점을 하면서 패전을 기록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선수들하고 지금 선수들은 대부분 다르기 때문에 기록으로서의 의미는 별로 없는 것 같고요. 아시다시피 두 팀은 양대 리그 최고의 인기팀 아닙니까? 그래서 월드시리즈에서도 11번이나 둘이 만났던 그런 전통의 라이벌인데 3연전 앞두고 팬들의 관심이 상당히 커지고 있습니다. 보통 메이저리그 인기 없는 경기의 입장료는 최저가 10달러 밑도 있어요. 한 8달러, 9달러 이런 것도 있는데 이번 경기 가장 싼 티켓이 데크 톱에 있는 데인데 그 자리가 맨 꼭대기죠. 119달러라고 합니다.

[앵커]
이번 경기의 가장 싼 티겟값이?

[기자]
가장 싼 게요. 비싼 건 홈플레이트 뒤쪽하고 더그아웃 쪽에는 수천만 달러도 있습니다. 한 400만 원 넘는 데도 있고요. 이번 주가 플레이오프 위크엔드여서 류현진 선수 7년 만에 처음 유니폼에 한글 이름을 새기고 등판을 한다고 하거든요. 볼거리도 있습니다.

[앵커]
그렇네요. 어쨌든 관심이 높아진 경기인데요. 뉴욕 양키스 특히 타선이 무서운 팀이잖아요. 이 부분을 조심해야 될 것 같아요.

[기자]
맞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도 두 팀이 따로 서로 상대하는 건 아닌데 따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데 어제 22일 현재 성적을 한번 볼까요? LA다저스가 84승 44패죠. 승률이 6할 5푼 6리입니다. 양키스가 83승 45패. 역시 6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고 있죠. 당당히 각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고요. 그래서 이번 3연전이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다, 이렇게 또 불리고 있습니다. 지금 연속 승으로 봤을 때는 2승이고 이쪽은 3패였는데 사실 그건 의미가 없다고 보여지고요. 양키스는 현재 또 팀타율과 출루율과 장타율을 섞은 OPS.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팀 득점은 단연 1위입니다. 그리고 팀 홈런이 2위를 기록 중이고 말씀하신 대로 정말 막강 타선을 보유하고 있는 팀입니다. 타자 11명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특정 선수 몇 명만 경계를 하자 이런 게 아니고 투수 입장에서는 쉬어갈 수 있는 타순이 없는 거예요.

[앵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해야 되는 상황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만약에 집중을 한다면 토레스라든가 산체스 그리고 르메이휴 같은 이런 강타자들을 류현진이 특히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자들이 어떤 커맨드라든가 구속에 관계 없이 패스트볼에 강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류현진 선수가 또 앞선 경기에서 홈런 두 방 맞은 게 전부 패스트볼 아니었습니까? 류현진 선수, 체인지업이라든가 커터 같은 평소에 자신이 가장 잘 던지는 공, 이런 걸 중심으로 해서 승부를 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다만 경기장이 올해 류현진 선수가 9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다저스 홈경기장이에요. 불패신화를 기록하고 있는 홈경기기 때문에 류현진 선수 조금은 그래도 편한 마음으로 공을 던질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앵커]
그 부분은 다행인 부분이네요. 어쨌든 이번 양키스전, 다저스팀으로도 그렇고요. 류현진 선수 개인으로 봐도 사이영상 수상 여부가 달려있을 수도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양키스는 포스트시즌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다시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팀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물론 그건 월드시리즈가 될 확률이 가장 크고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기선을 제압해야 될 필요가 다저스로서는 있고요. 그리고 류현진으로서도 무척 중요한 일정이 될 것 같은데 미국 매체들이 지금 당장 투표를 할 경우에 류현진을 만장일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일부 언론들은 류현진의 가치를 아직도 저평가하는 곳이 있어요. 팬들도 그런 팬들도 있고. 그래서 이런 시각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양키스 같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류현진이 인상적인 피칭으로 이런 시선에 쐐기를 박을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또 하나 시즌 끝나고 나서 류현진 선수가 다시 FA 자격을 얻지 않습니까? 올해 1년 계약을 했기 때문에 FA가 되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LA다저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렇게 보여지기는 합니다만 만약에 사정에 의해서 이적을 한다고 하면 아마 류현진 선수가 서부라든가 중부보다는 동부를 선택할 가능성이 저는 크다고 봅니다. 현재 동부의 양키스 그리고 보스턴이 왼손투수 영입에 실제로 관심을 좀 보이고 있거든요. 어떻습니까, 이런 자리에서 몇 년짜리 계약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FA 대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등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내일 오전 11시라고 하셨죠?

[기자]
11시 10분에 경기를 시작합니다.

[앵커]
응원하면서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영국으로 가볼 텐데요. 오랜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휴일 경기 출전이 예상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시즌 막바지에 사실 아쉽게 퇴장을 당한 경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었는데 지난 시즌에 1경기 그리고 올시즌에 2경기 이렇게 징계를 모두 받아서 그라운드에 복귀를 하게 됐습니다. 우리 시각으로는 월요일 새벽 0시 30분이 되고요. 지금 토트넘이 1승 1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데 홈으로 지금 뉴캐슬을 불러들이는데 뉴캐슬이 2연패를 당하고 있거든요. 두 팀이 3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대부분의 현지 언론들은 지금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거든요. 구체적으로는 손흥민과 모우라 그리고 해리 케인의 선발을 점친 그런 보도가 사실 가장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뉴캐슬에 있는 기성용 선수하고 맞대결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서 더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런 경기입니다. 주말 경기도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스포츠부 김상익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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