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거포군단과 맞대결...FA대박·사이영상 고비

류현진, 거포군단과 맞대결...FA대박·사이영상 고비

2019.08.23.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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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내일 아메리칸리그 최고승률팀 양키스전에서 시즌 13승에 도전합니다.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로 관심을 모으는 이번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다면 사이영상 레이스는 물론, 시즌 이후 FA 시장에서도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셔널리그에 최고 승률로 압도적 선두를 질주 중인 다저스가 있다면 양키스는 아메리칸 리그 최강팀입니다.

팀 득점과 홈런 1위, 장타율 2위 등 화끈한 타격을 바탕으로 역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합니다.

거포 토레스 등을 포함해 두 자릿수 홈런을 친 선수만 10명이 넘는 대포 군단입니다.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로 불리는 이번 다저스타디움 홈 3연전에서 류현진은 첫 경기 선발로 등판합니다.

시즌 13승은 물론, 메이저리그 1위인 1점대 평균자책점 수성을 하는 데도 중요한 고비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올 시즌 류현진의 경이적인 활약을 보며 시즌 뒤 FA 시장을 흔들 것이라고 점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만장일치로 사이영상 후보 1순위라는 평가도 내놨습니다.

류현진이 양키스의 불방망이를 제압한다면 전국구 에이스 이미지와 함께 FA 대박과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도 커지는 셈임입니다.

빠른 공 대신 칼 같은 제구력과 위기관리 능력으로 최고 투수 반열에 오른 류현진!

지난 애틀랜타전 4실점 부진 여파로 하반기 자칫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인상적인 호투가 필요합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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