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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김상익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열린 프로야구 소식부터 알아보죠 선두 SK가 롯데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네요
최정 선수가 오랜만에 홈런포를 가동했군요?
[기자]
네, SK는 최근 방망이가 오랫동안 침묵해서 고민에 빠졌었는데요
최근 연패를 당한 3경기에서 득점이 4점에 불과할 정도로 더위에 지친 게 아니냐 했는데 어제 중심타자 최정이 이 체증을 해결해줬습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안타가 없던 최정 선수 어제 롯데를 만나서는 훨훨 날았습니다
1회 첫 타석부터 시즌 23호,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홈런 경쟁에서는 샌즈에 2개 차 공동 2위로 올라섰고요
3회에는 2루타에 이어 득점까지 올렸고, 5회에도 중전 안타를 추가했습니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희생플라이로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펼쳤는데 3루타 하나가 부족해서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하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SK는 최정의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원맨쇼를 앞세워 롯데를 5대 0으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최정 선수 소감 들어보시죠
[최 정 / SK 내야수 : 최근에 저희 팀이 좀 힘들었는데 연패를 끊을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오늘을 계기로 계속 좋은 결과 나올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어제 SK 마운드에서는 토종 에이스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김광현 선수가 시즌 15승을 달성했죠?
[기자]
김광현 선수, 6이닝 동안 안타 단 3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완벽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삼진은 7개를 잡아내면서 시즌 15승째를 신고했습니다
김광현 선수의 15승 기록은 9년만입니다 역시 어제도 140Km 초반대의 슬라이더가 일품이었습니다
두산 린브블럼 선수의 4관왕이 유력한 가운데 김광현 선수가 토종 투수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는데요
각 부문 성적을 살펴볼까요
우선 평균자책점이 린드블럼과 팀 동료 산체스에 이어 3위에 올라있습니다
국내파 선수 중엔 1위고요
승수도 15승, 승률 0.833으로 산체스 선수와 나란히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탈삼진은 145개로 단독 2위에 올라 있습니다
특히 어제는 뉴욕 메츠와 애리조나를 비롯해서 메이저리그 6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현장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호투를 해서 의미가 더 컸습니다
김광현 선수는 2년 뒤에 자유계약, FA 자격을 얻게 되지만 SK가 결심만 한다면 올 시즌을 마치고도 다시 해외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올해는 린드블럼의 활약이 돋보이는 시즌인데 어제 다른 외국인 투수 2명도 인상적인 투구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면서요?
[기자]
삼성이 내년을 바라보고 데려온 새로운 외국인 투수죠. 벤 라이블리가 한화전에서 국내 리그 첫 승을 기록했는데요
두 번째 등판 만에 거둔 이 승리가 볼넷 하나 없는 4안타 무실점의 완봉승이었습니다
삼성이 맥과이어와 결별하고 연봉과 이적료 총액 32만5천 달러를 주고 영입했는데요
MLB 통산 4승 투수인데 어제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고요. 특별한 위기 상황도 없이 깔끔하게 5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앵커]
외국인 투수의 완투승 경기가 하나 더 있었죠?
[기자]
NC 루친스키 선수, 두산을 상대로 완투승을 거뒀습니다
9이닝 동안 홈런 포함 4안타 2실점으로 팀의 3대 2, 한 점 차 승리를 혼자 책임졌습니다
6회까지는 무실점이었는데 7회와 9회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완봉승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루친스키 선수 소감 들어보시죠
[드류 루친스키 / NC 투수 : 초반부터 타자들을 상대로 카운트를 잡아서 길게 이닝을 끌고 갈 수 있었고요. 수비도 많이 도와줬습니다. 마지막 홈런 맞은 게 아쉽지만 이겨서 기분은 좋습니다.]
외국인 투수 2명이 하루에 동시에 완투승을 거둔 건 2015년 이후 국내 리그에서 역대 2번째 기록입니다
이밖에 어제 경기에서는 kt가 키움을 6대0으로 눌렀고요. LG는 KIA를 15대 3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앵커]
방사능 오염 위험이 우려되고 있는 도쿄올림픽 관련 얘기를 잠깐 해볼까요?
대한체육회가 올림픽 참가국 대표 회의에서 방사능 안전성 문제를 공식 지적했다고요?
[기자]
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두고 경기시설과 운영을 미리 점검하고 있는데 어제부터 도쿄에서는 각국 선수단장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 모임에서는 야외 수영장의 오염 문제, 또 대회 기간 예상되는 살인적인 더위 문제 같은 경기장 환경과 안전 문제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서 우리 대표는 후쿠시마 인근 경기장의 방사능 안전 문제, 또 선수 식당 식자재 공급 문제를 집중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예상대로 안전기준을 통과한 식품만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 얘기 들어보시죠
[김보영 / 대한체육회 홍보실장 : 체육회 입장에서는 우선 선수단이 방사능 안전 문제에서 안전한지가 가장 우선이고요. 저희는 선수들을 위한 급식지원센터 운영이라든지 식자재 제공이라든지 이런 것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앵커]
일본 조직위가 안전하다고는 말하고 있지만 사실 현지 후쿠시마 취재 내용을 보면 언급되는 방사능 수치도 높게 나오는데요
혹여 선수들 안전을 위협하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기자]
그래서 체육회는 이번 회의 기간 동안에 IOC가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국제기구에 의뢰해서 방사능 안전에 대한 신뢰할만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계속 촉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또 대회 공식 홈페이지의 독도 표기 문제에 대해서도 IOC를 통해 이미 시정을 요구했는데요
아직 이에 대한 일본의 조치나 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내일 국가별 개별 면담회의가 있는데 여기서 일본의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관측됩니다
[앵커]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상익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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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김상익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열린 프로야구 소식부터 알아보죠 선두 SK가 롯데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네요
최정 선수가 오랜만에 홈런포를 가동했군요?
[기자]
네, SK는 최근 방망이가 오랫동안 침묵해서 고민에 빠졌었는데요
최근 연패를 당한 3경기에서 득점이 4점에 불과할 정도로 더위에 지친 게 아니냐 했는데 어제 중심타자 최정이 이 체증을 해결해줬습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안타가 없던 최정 선수 어제 롯데를 만나서는 훨훨 날았습니다
1회 첫 타석부터 시즌 23호,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홈런 경쟁에서는 샌즈에 2개 차 공동 2위로 올라섰고요
3회에는 2루타에 이어 득점까지 올렸고, 5회에도 중전 안타를 추가했습니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희생플라이로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펼쳤는데 3루타 하나가 부족해서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하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SK는 최정의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원맨쇼를 앞세워 롯데를 5대 0으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최정 선수 소감 들어보시죠
[최 정 / SK 내야수 : 최근에 저희 팀이 좀 힘들었는데 연패를 끊을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오늘을 계기로 계속 좋은 결과 나올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어제 SK 마운드에서는 토종 에이스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김광현 선수가 시즌 15승을 달성했죠?
[기자]
김광현 선수, 6이닝 동안 안타 단 3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완벽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삼진은 7개를 잡아내면서 시즌 15승째를 신고했습니다
김광현 선수의 15승 기록은 9년만입니다 역시 어제도 140Km 초반대의 슬라이더가 일품이었습니다
두산 린브블럼 선수의 4관왕이 유력한 가운데 김광현 선수가 토종 투수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는데요
각 부문 성적을 살펴볼까요
우선 평균자책점이 린드블럼과 팀 동료 산체스에 이어 3위에 올라있습니다
국내파 선수 중엔 1위고요
승수도 15승, 승률 0.833으로 산체스 선수와 나란히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탈삼진은 145개로 단독 2위에 올라 있습니다
특히 어제는 뉴욕 메츠와 애리조나를 비롯해서 메이저리그 6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현장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호투를 해서 의미가 더 컸습니다
김광현 선수는 2년 뒤에 자유계약, FA 자격을 얻게 되지만 SK가 결심만 한다면 올 시즌을 마치고도 다시 해외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올해는 린드블럼의 활약이 돋보이는 시즌인데 어제 다른 외국인 투수 2명도 인상적인 투구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면서요?
[기자]
삼성이 내년을 바라보고 데려온 새로운 외국인 투수죠. 벤 라이블리가 한화전에서 국내 리그 첫 승을 기록했는데요
두 번째 등판 만에 거둔 이 승리가 볼넷 하나 없는 4안타 무실점의 완봉승이었습니다
삼성이 맥과이어와 결별하고 연봉과 이적료 총액 32만5천 달러를 주고 영입했는데요
MLB 통산 4승 투수인데 어제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고요. 특별한 위기 상황도 없이 깔끔하게 5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앵커]
외국인 투수의 완투승 경기가 하나 더 있었죠?
[기자]
NC 루친스키 선수, 두산을 상대로 완투승을 거뒀습니다
9이닝 동안 홈런 포함 4안타 2실점으로 팀의 3대 2, 한 점 차 승리를 혼자 책임졌습니다
6회까지는 무실점이었는데 7회와 9회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완봉승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루친스키 선수 소감 들어보시죠
[드류 루친스키 / NC 투수 : 초반부터 타자들을 상대로 카운트를 잡아서 길게 이닝을 끌고 갈 수 있었고요. 수비도 많이 도와줬습니다. 마지막 홈런 맞은 게 아쉽지만 이겨서 기분은 좋습니다.]
외국인 투수 2명이 하루에 동시에 완투승을 거둔 건 2015년 이후 국내 리그에서 역대 2번째 기록입니다
이밖에 어제 경기에서는 kt가 키움을 6대0으로 눌렀고요. LG는 KIA를 15대 3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앵커]
방사능 오염 위험이 우려되고 있는 도쿄올림픽 관련 얘기를 잠깐 해볼까요?
대한체육회가 올림픽 참가국 대표 회의에서 방사능 안전성 문제를 공식 지적했다고요?
[기자]
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두고 경기시설과 운영을 미리 점검하고 있는데 어제부터 도쿄에서는 각국 선수단장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 모임에서는 야외 수영장의 오염 문제, 또 대회 기간 예상되는 살인적인 더위 문제 같은 경기장 환경과 안전 문제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서 우리 대표는 후쿠시마 인근 경기장의 방사능 안전 문제, 또 선수 식당 식자재 공급 문제를 집중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예상대로 안전기준을 통과한 식품만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 얘기 들어보시죠
[김보영 / 대한체육회 홍보실장 : 체육회 입장에서는 우선 선수단이 방사능 안전 문제에서 안전한지가 가장 우선이고요. 저희는 선수들을 위한 급식지원센터 운영이라든지 식자재 제공이라든지 이런 것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앵커]
일본 조직위가 안전하다고는 말하고 있지만 사실 현지 후쿠시마 취재 내용을 보면 언급되는 방사능 수치도 높게 나오는데요
혹여 선수들 안전을 위협하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기자]
그래서 체육회는 이번 회의 기간 동안에 IOC가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국제기구에 의뢰해서 방사능 안전에 대한 신뢰할만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계속 촉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또 대회 공식 홈페이지의 독도 표기 문제에 대해서도 IOC를 통해 이미 시정을 요구했는데요
아직 이에 대한 일본의 조치나 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내일 국가별 개별 면담회의가 있는데 여기서 일본의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관측됩니다
[앵커]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상익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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