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상처 뿐인 승리?…브라질 축구 '벌떼 습격' 소동

[영상] 상처 뿐인 승리?…브라질 축구 '벌떼 습격' 소동

2019.08.18.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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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프로축구에서 벌떼의 습격으로 경기 시작이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포르탈레자 카스텔라오 아레나에서 열린 포르탈레지와 인터나시오날의 경기에서 킥오프 직전 코너킥 깃대에 벌떼가 몰려들었습니다.

처음 소화기를 분사해 벌떼를 쫓으려고 했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물대포를 이용했지만 이마저도 허사였습니다. 결국 코너킥 깃대를 새 것으로 교체했지만, 오히려 벌떼의 규모만 늘어났습니다. 결국, 화학 약품을 코너킥 깃대에 들이붓고 나서야 벌떼 퇴치 소동은 마무리됐습니다.

벌때 소동으로 경기 시작은 19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홈팀 포르탈레자는 벌떼와 전쟁에선 승리했지만, 경기에선 0대 1로 패해 상처 뿐인 영광을 남겼습니다.

##기사·영상편집:김재형[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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