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1호 골' 주인공은 석현준...황의조 유럽 무대 데뷔

'유럽파 1호 골' 주인공은 석현준...황의조 유럽 무대 데뷔

2019.08.11.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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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유럽 무대에서 뛰는 우리 선수 중 가장 먼저 골 소식을 전해온 주인공은 석현준 선수였습니다.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역시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유럽 축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프랑스 리그 랭스에서 뛰는 석현준이 후반 33분 교체 투입됩니다.

팀이 1 대 0으로 앞서가던 후반 45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 골을 터뜨립니다.

팀 동료 디아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뚫은 뒤 건네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정확하게 골문을 갈랐습니다.

이번 시즌 유럽 무대에서 뛰는 우리 선수가 터뜨린 첫 번째 골입니다.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무려 6개 나라의 리그를 경험하며 '저니맨'으로 불려 온 석현준은 올 시즌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보르도로 이적한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는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며 프랑스 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경기 시작 46초 만에 첫 번째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아쉽게 데뷔골 기회를 놓쳤습니다.

2분 뒤에는 반칙을 유도하며 프리킥을 얻어냈고, 팀 동료 프레빌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하지만 보르도는 허술한 수비 조직력을 드러내며 전반에만 연달아 세 골을 내주고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황의조는 후반 23분 교체됐고, 축구통계전문사이트로부터 다소 낮은 평점 5.8점을 받았습니다.

지난 시즌 막판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이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시원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0 대 1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새로 영입한 은돔벨레가 동점 골을 터뜨렸고, 후반 막판 골잡이 해리 케인이 연달아 두 골을 뽑아내며 3 대 1 역전승을 마무리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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