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류현진, 12승 도전 파란불

'부상 복귀' 류현진, 12승 도전 파란불

2019.08.11. 오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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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이영상을 향해 순항 중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내일(12일) 부상 복귀전을 치릅니다.

시즌 12승 도전 상대가 부담 없는 애리조나인 데다 홈 경기라는 점에서 승산이 커 보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벼운 목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번 거른 류현진이 11일 만에 출격합니다.

상대는 올 시즌 두 번 만나 모두 이겼던 애리조나!

상대 전적에서 자신감을 갖고 있는데다, 특히 월요일 게임이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다저스타디움 홈 경기라는 점에서 승산은 어느 때보다 충분합니다.

불펜 피칭으로 컨디션을 점검해온 류현진은 애초 상대 선발로 예상됐던 SK 출신 켈리 대신 오른손 투수 마이크 리크와 맞붙습니다.

다승과 방어율 등에서 류현진이 우위인 만큼 특유의 칼날 제구력만 발휘한다면 승수 추가가 유력해 보입니다.

지난 1일 콜로라도전 무실점 호투로 8월 사이영상 중간 투표에서 맥스 셔저를 제치고 다시 1위를 되찾은 류현진.

메이저리그 역대 2위에 빛나는 평균자책점과 함께 컨트롤의 마술사 매덕스마저 압도한 볼넷 억지력, 그리고 위기관리 능력 등을 내세워 시즌 12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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