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2위 자리 못 내줘" 두산 꺾고 2연승

키움 "2위 자리 못 내줘" 두산 꺾고 2연승

2019.08.10. 오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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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고척 경기에서 키움이 두산을 10대 2로 완파하고 2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kt의 강백호는 팀의 연패를 끊는 영양가 만점의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2위 키움이 3위 두산을 따돌리고 두 팀 간 승차를 두 게임으로 벌렸습니다

키움은 두산 선발 이영하의 초반 난조를 틈타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10대 2로 크게 이겼습니다

24일 만에 2위 복귀를 노렸던 두산은 상승세가 2연승에서 꺾였습니다

선두 SK는 산체스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후속 투수들의 완벽한 이어던지기로 4위 LG를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가을 야구 합류를 꿈꾸는 5위 팀 NC와 6위 kt도 나란히 승리를 챙겼습니다

NC는 경기 초반 롯데 마운드를 두드리면서 대거 7점을 뽑고 선발 구창모가 8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데 힘입어 7대 4로 승리했습니다

kt는 부상 복귀 3경기 만에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강백호의 원맨쇼로 한화를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강백호는 4회 추격을 알리는 솔로 홈런을, 7회에는 역전 쓰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한 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지휘했습니다

양현종이 6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KIA는 삼성을 7대2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8위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면서 가을 야구 희망에서 한 발 더 멀어졌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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