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이 끝냈다!...키움, SK에 반격

김혜성이 끝냈다!...키움, SK에 반격

2019.08.09. 오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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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1-2위 싸움에서 키움이 선두 SK에 전날 패배를 되갚았습니다.

엎치락 뒤치락 하던 승부를 김혜성이 끝내기 안타로 갈랐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석 점을 앞서가던 키움은 중반 이후 SK에 두 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6회에는 상대 대타 김강민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줘 역전당했습니다.

전날 SK 에이스 김광현에게 눌려 완패를 당했던 기억이 떠오르던 순간.

키움은 그러나 8회 박병호가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승부는 9회말 갈렸습니다.

원아웃 2루 기회를 만든 키움은 김혜성이 SK 마무리 하재훈에게 우중간 안타를 뽑아 짜릿한 재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SK와 승차도 다시 7게임으로 좁혔습니다.

2위 탈환을 노리는 두산은 kt에 3연패를 안기며 키움과 한 경기 차 3위를 유지했습니다.

한 점을 끌려가던 5회 kt의 송구 실수 등을 틈타 득점 기회를 만든 뒤 박건우가 두 점을 불러들였고,

유희관이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결국 3대 1로 이겼습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잘 던지고 중심타선이 활약해 이틀 연속 삼성을 제압했습니다.

전준우, 이대호 등이 6타점을 합작했습니다.

KIA는 한화를 꺾고 3연승을 달렸고, 최형우는 역대 6번째 12년 연속 100안타를 쳤습니다.

LG는 2대 2로 맞서던 연장 10회 유강남 등의 적시타로 석 점을 뽑아 NC를 물리쳤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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