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의 힘' 유한준 3타점, kt 첫 5위 도약

'주장의 힘' 유한준 3타점, kt 첫 5위 도약

2019.08.04. 오후 11: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프로야구 만년 하위 kt가 주장 유한준의 활약을 앞세워 올 시즌 처음으로 5위에 오르며 가을야구 꿈을 부풀렸습니다.

KIA 에이스 양현종은 완봉승을 따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t는 1회부터 키움 선발 이승호를 공략했습니다.

3루타 2개와 5일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유한준의 희생타 등을 묶어 3점을 따냈습니다.

2회에는 투아웃 만루에서 유한준이 교체된 투수 김동준을 2타점 적시타로 두들겼습니다.

중반 이후 키움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무리 이대은이 2점 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키움에 2연승을 거두면서 KIA에 패배한 NC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올 시즌 처음으로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에 올랐습니다.

KIA 에이스 양현종은 NC 프리드릭과의 명품 투수전을 1대 0 승리로 장식하며 올해 자신의 1호, 통산 3번째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최고시속 150km 직구 등을 앞세워 단 2안타, 무사사구로 1시간 59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최형우는 4회 결승 솔로 홈런을 쳤고, 프리드릭은 단 3안타 완투패를 당했습니다.

롯데와 한화는 나란히 승리해 9,10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롯데는 4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은 시즌 1호 트리플플레이를 연출했고, LG를 제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