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쿠어스필드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12승은 실패

류현진, 쿠어스필드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12승은 실패

2019.08.01. 오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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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6이닝 동안 무실점하는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12승 달성에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한 달 만에 다시 쿠어스필드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와 볼넷 한 개만을 내주고 콜로라도 타선을 무실점으로 요리했습니다.

그러나 류현진은 0대 0 동점이던 7회 마운드를 물러나 시즌 12승과 한국과 미국 무대 개인 통산 15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투구 수가 80개로 비교적 여유가 있었지만 체력부담이 많은 쿠어스필드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74에서 1.66으로 더 낮아졌습니다.

류현진은 특히 6할 타율을 보였던 천적 아레나도를 두 번의 땅볼과 한 번의 플라이 등 세 번 모두 범타로 처리해내며 천적 징크스에서도 벗어났습니다.

다저스는 9회 초 윌 스미스의 쓰리런 홈런과 네그론의 투런포가 폭발하면서 콜로라도를 5대 1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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