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승 고지 '천적' 아레나도 넘어라!

12승 고지 '천적' 아레나도 넘어라!

2019.07.30. 오후 1: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12승 고지 '천적' 아레나도 넘어라!_이미지
AD
■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서봉국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LA 다저스 류현진이 모레(1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시즌 12승에 다시 도전합니다.

천적 아레나도 선수 봉쇄가 승부의 관건입니다.

스포츠 소식, 서봉국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27일, 잘 던졌지만 승수를 챙기지 못했는데, 모레 경기장소가 하필 언제나 힘겨웠던 쿠어스필드네요?

[기자]
네, 우리 시간으로 새벽 4시 10분이고요, 콜로라도를 상대합니다.

류현진 투수, 워싱턴 전에서 한 점만 내줬는데, 7이닝을 못 채우면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죠?

사실 그제 12승을 했다면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콜로라도 원정에 나서게 됐을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류현진의 콜로라도 통산 전적은 4승 7패, 방어율도 5점대로 메이저리그 상대 팀 가운데 가장 좋지 않습니다.

쿠어스 필드에서는 1승 4패 9.15로 최악입니다.

바로 천적 아레나도 때문인데요.

통산 기록이 23타수 14안타, 6할대 타율 홈런 4개 10타점을 내줬습니다.

철저히 당했습니다.

[앵커]
한 달 전 콜로라도 원정 때도 아레나도를 막지 못하면서 시즌 2패째를 당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6월 29일이었는데, 아레나도에게 2점 홈런-2루타를 맞았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날 4이닝 9안타 7실점으로 시즌 최다 점수를 허용했고요.

방어율이 1.27에서 당시 1.83으로 껑충 뛰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류현진이 볼넷을 주지 않으려고 정면승부를 펼치는 경향이 있는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앵커]
콜로라도 원정에서 호투가 필요한 이유, 바로 사이영상 경쟁 때문이기도 하죠?

수상 경쟁자 셔저가 또 부상이라고요?

[기자]
네, 워싱턴의 오른손 투수 맥스 셔저가 얼마 전 부상 복귀전을 치렀는데, 다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그런 만큼 류현진이 1일 콜로라도전 등판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다면 사이영상 경쟁에서 한 발 더 앞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셔저는 지난달 6경기 6승, 평균자책 1.00을 기록한 인상적인 투구로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하고 류현진의 사이영상 경쟁자로 급부상했는데요,

허리 통증 때문에 7월 한 달을 사실상 허비한 셈이 됐습니다.

그 와중에 새로운 경쟁자도 등장했는데, 바로 워싱턴의 강속구 투수 스트라스버그입니다.

어제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시즌 14승째를 올렸는데, 이번 달만 벌써 5승입니다.

류현진과 승수 차를 3승으로 벌리며 내셔널리그 다승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호날두 노쇼' 사태를 초래한 유벤투스에 공식 항의했다고요?

[기자]
네, 공문을 보냈습니다.

프로연맹은 항의 공문에서 킥오프 시간도 맞추지 못한 유벤투스의 무책임함과 경기 시간까지 변경해달라고 요구한 거만함을 집중적으로 지적했습니다.

프로연맹은 이와 함께 유벤투스 초청사인 '더페스타'를 상대로는 위약금 산정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호날두의 45분 이상 출전 약속 위배와 팬 미팅 무산 등 4~5가지 항목인데, 항목 당 위약금은 1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논란의 주인공 호날두 선수, 한국팬에 대한 사과 메시지는 고사하고 여전히 자기 자랑에 바쁘다고요?

[기자]
네, 분노한 우리 팬들이 손해배상 집단소송까지 나섰는데, 호날두는 아무 일 없다는 듯한 모습입니다.

호날두의 SNS 사진인데요.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마르카가 스포츠 레전드들에게 주는 상인데, 수상 사진을 올리면서 행복하다고 멘트를 달았습니다.

축구 인생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는데, 우리 팬들 눈에는 전혀 곱게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난주 친선경기에서 건재를 과시했던 손흥민 선수.

오늘 밤 레알 마드리드전에 출격한다고요?

[기자]
네,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4개 클럽 친선대회인 아우디컵 참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대회에는 토트넘, 마드리드, 터키 페네르바체,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이 참가합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을 포함해 해리 케인, 델리 알리, 에릭센 등 이른바 'DESK 라인'을 26명 출전 명단에 올렸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프리시즌 투어 대회 유벤투스전과 맨유전을 소화했죠?

맨유전에서는 도움도 하나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 사실상 오늘 밤인데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스포츠 소식 살펴봤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