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2승 정조준...150승도 간다

류현진 12승 정조준...150승도 간다

2019.07.26.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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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내일(27) 워싱턴 원정에서 시즌 12승에 도전합니다.

한국과 미국을 합쳐 개인 통산 150승도 조준하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일 마이애미 전에서 시즌 11승을 따낸 뒤 엿새간 휴식을 취한 류현진.

워싱턴 전 등판은 올 시즌 두 번째인데, 지난 5월 13일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따낸 만큼 어깨는 더욱 가볍습니다.

상대 전적에서도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53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애초 사이영상 경쟁자인 워싱턴 에이스 맥스 셔저와 맞대결이 예상됐지만, 셔저가 잠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면서 불발됐습니다.

대신 베테랑 투수 아니발 산체스와 격돌하는데, 6승 6패인 시즌 성적을 고려하면 훨씬 부담 없는 상대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012년부터 한, 미 프로야구 149승을 기록 중인 류현진이 개인 통산 150승 이정표까지 세울 수 있어 더 관심이 쏠립니다.

또 류현진의 다음 등판이 오는 1일 부담스러운 콜로라도 원정인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손쉬운 상대 워싱턴 전에서 승수를 챙기고 쿠어스필드로 떠나는 것이 사이영상으로 가는 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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