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영연맹, '시상대 부적절한 행동' 쑨양·스콧에게 경고 징계

국제수영연맹, '시상대 부적절한 행동' 쑨양·스콧에게 경고 징계

2019.07.24.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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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영연맹이 어제(23)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시상식 도중 부적절한 행동을 한 중국의 쑨양과 영국의 스콧에 대해 경고 징계를 내렸습니다.

스콧은 자유형 200m에서 3위에 오른 뒤 시상식에서 금메달리스트 쑨양의 악수 제의를 무시했고, 기념촬영도 거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쑨양은 경기장을 나가는 스콧을 향해 '너는 패자고 나는 승자'라고 외쳤습니다.

쑨양은 지난해 9월 도핑검사를 위한 혈액샘플을 고의로 훼손했지만, 국제수영연맹은 경고 조치만 내려 이번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이후 비난이 이어졌고, 그제(22일) 자유형 400m 시상식에서 호주의 호턴이 기념촬영을 거부한 데 이어 어제 스콧의 항의 표시까지 이어졌습니다.

허재원[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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