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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도시' 부산?...비시즌 달군 '서머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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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7-24 00:46
앵커

겨울 스포츠인 프로배구는 여름이 비시즌인데요.

프로배구 연고 팀이 없는 부산에서 한여름 배구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오~~~~~빠샤"

배구 꿈나무들의 응원 소리가 체육관을 채웁니다.

프로배구의 외연 확장을 위해 연고 팀이 없는 부산에서 열린 '서머 매치'입니다.

지역에서 프로배구 경기를 볼 수 없는 배구 꿈나무들은 누구보다 신이 났습니다.

[이정현 / 부산 명륜초 배구 선수 : 부산에서 프로배구 처음 보는데 오랜만에 봐서 더 스릴 있는 거 같아요.]

[박광현 / 부산 명륜초 배구 선수 : 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마치 꿈에서 보는 거 같아요.]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OK저축은행, 한국전력 등 4팀이 참여한 서머매치의 열기는 기대 이상입니다.

친선 연습 경기인데도 사흘 동안 체육관을 찾은 관중만 6천 명에 육박합니다.

경기당 평균 2천 명으로 지난 시즌 V리그 남자부 평균 관중(2천4백 명)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경기가 열린 체육관이 부산 시내에서 30km 정도 떨어진 외곽인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결과입니다.

특히, 음향장비나 치어리더 없이 오롯이 박수와 함성으로 응원하는 모습은 프로배구 관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됐습니다.

[석진욱 / OK저축은행 감독 : 응원 문화가 호응을 유발하지 않았는데도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게 정말 인상 깊었어요. 부산에 자주 오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4팀 감독은 경기 중간 아이스크림 2천 개를 직접 결제하고 관중에게 선사하는 이벤트도 펼쳐 뜨거운 배구 열기에 작게나마 보답했습니다.

[장병철 / 한국전력 감독 : 10년 만에 (부산에) 온 거 같은데 이 정도로 배구 열기가 아직도 식지 않았다는 거에 대해서 새삼 놀랐습니다.]

[최태웅 / 현대캐피탈 감독 : 우리도 배구를 볼 줄 알아 이런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더 열광했던 거 같아요.]

유소년 클리닉을 포함한 나흘간의 노력 속에 '서머 매치'는 한여름 부산을 배구로 물들였습니다.

"부산 오니까 좋나? 좋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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