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내일 올스타전 선발 "가문의 영광·한국에도 특별한 일"

류현진, 내일 올스타전 선발 "가문의 영광·한국에도 특별한 일"

2019.07.09.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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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내일 오전 8시 30분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류현진은 이 자리에서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선발 투수 등판에 대해 가문의 영광이고, 한국에서도 특별한 날이라고 벅찬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내셔널리그팀을 이끄는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꾸준함의 완벽한 본보기고, 선발 투수 결정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장에는 아메리칸리그를 이끄는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과 선발투수로 내정된 휴스턴의 저스틴 벌랜더 투수가 함께 참석했습니다.

로버츠 감독과 류현진 선수의 얘기 들어보시죠.

[데이브 로버츠 / 내셔널리그 올스타 감독 : 내가 류현진을 (선발로) 선택한 이유는 일관성의 완벽한 본보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선수 생활 내내 부상에서 부활하기 위해 노력해서 지금 내셔널리그에서 최고의 투수가 됐습니다. 나는 그가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류현진 /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투수 : 포스트시즌 하는 기분 같고 선발투수가 경기 전날 인터뷰할 일은 그때 밖에 없으니까 그런 느낌인 것 같고요. 처음 미국 왔을 때 이런 자리까지 올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고 상상도 못했고 그냥 미국에서 야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왔기 때문에 이런 자리는 굉장히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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