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인공지능, 실력은 키우고 개성은 지웠다

바둑 인공지능, 실력은 키우고 개성은 지웠다

2019.06.20.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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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의 등장으로 바둑계의 판도가 바뀌었습니다.

알파고가 바둑계 판도 변화의 신호탄을 던졌다면 페이스북의 바둑 인공지능 엘프고는 실제적인 판도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바둑을 공부하는 방법이 바뀌었고, 포석 전략이 단순화되었고, 바둑 기사들의 실력도 전반적으로 늘었습니다.

이제는 만만하게 볼 프로기사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실력이 상향 평준화됐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바둑 고유의 인간미는 점점 사라져가는 것 아니냐는 질문도 제기됩니다.

알파고 이후, 바둑 인공지능이 바둑계에 미친 영향과 미칠 영향을 취재했습니다.

김동민 기자 YTN 디지털센터장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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