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귀국] 정정용 "결승전 패배 비판...되도록 저에게 해달라"

[U-20 대표팀 귀국] 정정용 "결승전 패배 비판...되도록 저에게 해달라"

2019.06.17. 오전 08: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황태현 / U-20 축구대표팀 주장 인터뷰]

◇ 황태현 : 폴란드에 있을 때는 저희가 이 정도일지 몰랐는데 정말 한국 와서 느껴보니까 정말 저희가 또 역사적인 일을 해냈고 또 저희가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 기자 : 팀 전체가 하나가 돼서 정말 값진 성과 거뒀는데 준우승, 원동력이 무엇이었을까요?

◇ 황태현 : 저희는 코칭 스태프와 지원 스태프, 선수들 모두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정말 같이 싸웠고 또 같이 정말 간절했기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기자 : 주장으로서 어떤 얘기 많이 했는지 궁금합니다.

◇ 황태현 : 저는 매순간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을 하고 경기에 준비를 했고요. 또 선수들한테도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릴 때부터 휘슬이 끝날 때까지 정말 냉정하게 한순간의 플레이만 생각을 하지 말고 끝까지 끝날 때까지 좀 더 집중을 하자고 그런 말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귀국 비행기에서 많이 피곤해서 분위기는 딱히 없고 한국분들이 많으셔서 같이 오시는 데 많으셔서 조용했던 것 같아요.

◆ 기자 : 떠날 때만해도 이런 분위기, 기대했었나요? 예상했었나요?

◇ 황태현 : 떠날 때 이런 분위기요? 솔직히 예상은 못 했지만 그래도 저희가 준비한 것만 잘한다면 또 좋은 성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고 그렇게 확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 기자 : 결승전 끝났을 때 느낌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 황태현 : 좀 경기 결과가 져서도 아쉬움이 남았지만 저희가 이 팀으로서 이제 마지막 경기가 끝났다는 것에 대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아쉬움이 많이 컸던 것 같아요.

◆ 기자 : 앞으로 이 선수들이 성장을 많이 해야 되고 중요한 선수들이잖아요.

◇ 황태현 : 저희가 이 대회를 통해서 정말 많이 모든 선수가 경기를 뛴 선수든 안 뛴 선수들이든 각자의 위치에서 정말 많이 성장했고 많이 배우고 느꼈던 대회가 됐듯이 또 이제 갔다와서 각자 소속팀에서도 잘 할 수 있도록 위치 더 잘 잡아서 좀 더 높은 곳에서 만나자는 이야기도 많이 했고 또 그렇게 하려고 각자 개인적으로 많이 노력을 할 것입니다.

◆ 기자 : 고맙습니다.

◇ 황태현 : 감사합니다.

[이광연 / U-20 축구대표팀 골키퍼 인터뷰]

◇ 이광연 : 실력을 보여준 건 저희가 모든 선수들과 모든 스태프 선생님들이 같이 도와줬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기자 : 빛광연이라는 말이 많이 나왔는데 그 별명 들었을 때 느낌이 어땠어요?

◇ 이광연 : 일단 사실 그거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은 안 했는데 한국 와서 막상 이렇게 들어보니까 조금 뿌듯해요.

◆ 기자 : 정말 결정적인 선방 많이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어떤 게 있을까요?

◇ 이광연 / U-20 축구대표팀 골키퍼 : 일단 세네갈전도 있기는 있지만 사실 에콰도르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일단 저희가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인데 실점을 하면 연장전으로 가서 힘들게 갈 수 있는 상황이어서 에콰도르 때 마지막 선방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 기자 : 결승까지 갈 수 있었던 원동력 뭐라고 생각하세요?

◇ 이광연 : 당연히 저희 모든 선수들의 믿음과 스태프 선생님들과의 믿음 그리고 저희가 약속했던 거, 국민 여러분들과 약속했던 저희가 어게인1983을 이루고자 했던 것을 저희가 다 믿음으로 했기 때문에 결승전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기자 :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거든요.

◇ 이광연 : 이제야 실감이 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아직 보여준 건 많이 없는데 그래도 이렇게 계속 사랑해 주신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많이 보여드릴 것 같아요.

◆ 기자 : 시상대에서 메달이 있는데 걸었을 때 느낌이 어땠나요?

◇ 이광연 : 사실 걸었을 때는 아쉬웠어요. 아쉬움이 제일 커서 일단 기쁨보다는 아쉬움이 제일 컸어요.

◆ 기자 : 앞으로 정말 아시안게임, 올림픽 다 있는데 이광연 선수의 목표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 이광연 : 일단 올림픽, A대표팀 다 있는데 저한테 목표는 일단 팀에 돌아가서 경기를 치르는 게 저의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에 그것부터 차근차근 밟아나가야 될 것 같아요.

◆ 기자 : 고맙습니다.

◇ 이광연 : 감사합니다.

[이강인 / 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인터뷰]

◆ 기자 : 결승까지 가서 우승이라고 목표를 밝혔지만 값진 준우승을 했잖아요. 소감부터 들어볼게요.

◇ 이강인 : 처음에 목표가 우승이라고 했지만 목표를 못 이뤘지만 저희는 최선을 다했으니까 후회는 전혀 없고요. 제 생각에는 진짜 좋은 추억이었고 진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이 좋은 경험과 추억을 얻어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어요.

◆ 기자 : 아시아 선수 최초의 골든볼이라는 영예도 안았잖아요. 받았을 때 느낌이 어땠나요?

◇ 이강인 : 그 상황에서는 경기를 져서 막 그렇게 기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그렇게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팀 동료들 그리고 코칭 스태프들, 경기 안 뛴 형들이 응원을 많이 해 주고 진짜 많이 도와줘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그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고 전에 얘기했듯이 그 상은 저만 받은 게 아니라 모든 팀이 받은 거라고 생각해요.

◆ 기자 : 이강인 선수가 대회 내내 형들 응원하는 모습이 되게 인상적이었거든요. 얘기 좀 해 주세요.

◇ 이강인 : 결국에는 경기를 지면 저도 그렇고 모든 분들이 다 슬픈 것 같아요. 그런데 그때 슬프다고 계속 그렇게 슬퍼하면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서 최대한 응원을 해 주고 괜찮다고 한 것 같아요.

◆ 기자 : 이번 대회를 통해서 이강인 선수 개인적으로 성장한 부분이 있는지 여쭤볼게요.

◇ 이강인 : 그렇게 좋은 대회에서 좋은 상대들과 같이하고 이렇게 같은 좋은 팀 동료들, 코칭스태프와 경험을 해서 저한테는 진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좋은 경험을 했으니까 제 미래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요.

◆ 기자 : 이강인 선수한테 가장 제일 인상에 남았던 건 어떤 게 있었을까요? 이번 대회,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 이강인 : 매 순간이 저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처음 폴란드에 도착해서 훈련할 때부터 시작해서 진짜 오늘 마지막 날까지 매 순간이 좋은 추억이었고 좋은 기억이었을 것 같아요.

◆ 기자 : 역대 선배들과 비교해 봤을 때 이강인 선수가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지 않았냐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강인 :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건 전에 말했다시피 진짜 팀 동료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많이 열심히 뛰어주고 진짜 좋은 선수들이어서 제가 플레이하기 쉽게 만들어줘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것도 그렇고 경기 안 뛴 형들도 진짜 밖에서 응원 많이 해 주고 경기 끝나고도 응원 많이 해 주고 코칭 스태프들 진짜 응원 많이 해 주셔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너무 모든 분들한테 감사하고 진짜 한국에서 응원해 주신 분들 그리고 폴란드에 직접 와서 크게 응원해 주신 분들한테도 너무 감사해요.

◆ 기자 : 이번 대회 스스로 경기 돌아보았을 때 이런 점은 앞으로 보완해야겠다 하는 것이 있다면?

◇ 이강인 : 따로 전에 했던 경기를 생각 안 해서 지금은 좋은 대회를 했고, 했으니까 이제는 형들과 가족분들, 코칭 스태프분들과 방학을 즐기고 싶네요.

◆ 기자 : 한 달 동안 국민들이 상당히 행복했었거든요. 이강인 선수들 4월달 소집한 이후로 두 달 동안...

◇ 이강인 : 저뿐만 아니라 모든 저희 팀이 행복했던 것 같아요. 같이 연습하면서 장난도 치고 얘기도 많이 하고 진짜 좋은 추억이었던 것 같아요. 이제 형들과 같이 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지만 꼭 같이 했으면 좋겠고 더 좋은 모습 보여줘서 더 발전하고 싶어요.

◆ 기자 :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인데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 이강인 : 항상 얘기했다시피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팀에 도움이 돼서 승리할 수 있다면 항상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 기자 : A대표팀이든 합류에 대해서 기대가 높은데 그 점에 대해서는?

◇ 이강인 : 지금 20세 대표팀 끝나고 왔으니까 다른 것보다 방학을 즐기고 싶고 가족이랑 같이 방학 즐기고 싶어요.

◆ 기자 : 스페인 언론에서는 이번 대회 끝나고 이강인 선수의 거취에 대해서 결정될 거라고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에 대해서 어느 정도 귀띔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나요?

◇ 이강인 : 없습니다.

◆ 기자 : 축하인사나 ...

◇ 이강인 : 그건 개인적인 연락이어서 따로 말해 드릴 수 없는 것 같아요.


[정정용 / U-20 축구대표팀 감독 인터뷰]

◆ 기자 : 어게인1983 말씀하셨는데 정말 그걸 넘는 목표를 달성하셨습니다. 소감부터 들어볼게요.

◇ 정정용 : 한국땅 밟아보니까 이제 실감이 나는데,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우리 20세를 이렇게 사랑하고 애정 있게 응원해 주신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더 감사를 드리고. 이왕 결승까지 올라갔었는데 좀 더 우리가 잘했으면 결승전에 우리 국민들이 더 신나게 즐겁게 응원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켜봐주시고 항상 응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승은 못 했지만 또 긍정적으로 생각할 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기자 : 감독님 전술이랑 용병술 이런 게 굉장히 화제였는데 그만큼 선수들을 잘 알기 때문에 가능했던 건가요?

◇ 정정용 : 그건 그렇다고 해서 많은 건 아니고 서너 가지인데 그 부분은 작년부터 우리가 계속해 왔던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우리가 좀 더 업그레이드시켜서 상대에 따라서, 상대의 공격 숫자에 따라서 달라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선수들이 다 이해하고 하는데 어차피 축구는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니까 또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더 완성도가 높아질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완성도가 떨어질 때도 있었습니다. 선수들이 충분히 잘 해 준 것 같습니다.

◆ 기자 : 보시기에 한국 축구의 미래들이 많이 성장했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이어가려면 어떤 시스템적인 게 나와야겠습니까?

◇ 정정용 : 제가 여기 유소년에 12년 더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체계도 어느 정도 잡혀가는 부분도 분명히 있는 것 같고요. 이게 지속적으로, 이 연령대 밑에... 지금도 17세 이하 월드컵을 나가지 않습니까?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어쨌든 그런 부분들 계속 지속적으로 우리가 발전을 시키고. 제 생각은 유소년에서 제일 큰 대회인 17세, 20세 월드컵은 꼭 우리가 티켓을 따서 나가게 된다면 그 경험들이 우리 선수들에게 굉장히 지속적으로 진행될 거라고 생각하고 그 선수들이 결국은 A대표팀의 한 일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기자 : 월드컵을 준비한 지난 2년간이 감독님 지도자 인생에서는...

◇ 정정용 : 행복하죠. 그 전 연령에 있는 우리 선수들도, 지금 대표팀에 있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다 다른 상황이고 이 선수들을 데리고 2년을 스페셜하게 지냈던 시절이죠. 그리고 이게 또 결과로, 같이 고생한 부분들이 결과로 나타났으니까 저나 선수들한테는 축구 선수 평생에 이런 기회가 또 두 번 다시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기자 : 선수에 대한 비난 여론이 있는데...

◇ 정정용 : 충분히 비난, 비판... 충분히 축구팬으로서는 가능하고 될 수 있으면 그런 부분들은 저한테 해 주시면 고마울 거고요. 선수들, 아직까지 청소년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A대표나 프로선수 되면 충분히 그것을 감당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지도자의 몫이 크기 때문에 지도자한테 그런 부분들, 건전한 비판은 좋을 것 같습니다.

◆ 기자 : 감독님처럼 전임 지도자가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은데 감독님 보시기에...

◇ 정정용 : 지금 우승한 우크라이나팀 감독도 그 선수들하고 5년 이상 해 왔던 감독이에요. 지금 전부 추세가 다 그래요. 다 그런 시스템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우리나라도 벌써 10년이 넘은 상황이기 때문에 같이 발전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어린 선수들,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지금 나이에는 심리적인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마 그런 것까지 같이 가는 것까지 이 부분에 대해서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기자 : 큰 대회를 마치셨는데 앞으로 계획이 어떻게 되십니까?

◇ 정정용 : 지금 계획을 생각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한 경기, 한 경기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순간순간이었기 때문에 경기에 집중하고 딴생각을 하게 되면 우리 말로 설레발로 판 깨질 것 같아서 딴생각을 하지 않고 오직 경기에만 집중을 했고 그 끝난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바로 비행기 타고 한국에 돌아왔기 때문에 이제 좀 쉬면서 협회 소속이기 때문에 협회랑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생각은 한국 축구에 발전이 된다면, 제가 도움이 된다면 저는 언제든지 한국 축구를 위해서 힘 쓸 겁니다. 제가 표 끊어줬습니다, 기차표... 학교도 안 가고 온다고 하는데 이런 데 아니면 또 볼 수 없으니까 가족들이, 자식들이 어쨌든 간에 아빠가 자랑스럽다고 얘기하니까 그걸로 저는 충분한 것 같고. 365일 다 안 들어가더라도 이런 걸로 커버가 될 것 같습니다.

◆ 기자 : 폴란드에서 체력 훈련을 강조하셨잖아요. 효과를 미쳤다고 볼 수 있을까요?

◇ 정정용 : 일단 4주간의 프로그램이 적절하게, 처음 시도했던 프로그램이에요, 어떻게 보면. 조금 다르게 시도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게 적절하게 잘 맞았고 또 시험했던 데이터가 우리가 마지막 시합하기 전에 마지막 테스트한 데이터상으로 봤을 때도 굉장히 유지가 아닌 상승된 것을 봤기 때문에 거기에 자신이 있었고 거기에 또 전술, 전략을 쓸 수 있었고.

결승전은 지금 계속 제가 잠도 안 자고 아쉬워서 생각해 봤는데 요인 중에 하나가 날씨였는데 그 날씨가 그때 5시, 경기하기에는 그렇게 우리가 야간 경기를, 주로 첫 게임만 3시 반에 했었는데 습했었고 날씨가 굉장히 더웠는데 그걸 인지하고 좀 더 준비를 했었더라면 우리가 체력적으로 당연히 반응적인 부분이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인데 그걸 전략적으로 가져갔으면 좀 더 경기력이 좋아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후반전에 포백을 바꿨던 거고요.

◆ 기자 : 이강인 선수의 이번 대회 이후 소속팀이나 A대표팀에 도움이 될까요?

◇ 정정용 : 그럼요. 본인도 미리 들어와서 준비를 했고 그 준비한 것에 대해서 본인 나름대로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그 확신을 통해서 또 경기력이 나왔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충분히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었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강인이가 그런 얘기를 했는데 자기한테는 잊지 못할 추억이고, 제가 농담으로 조금 전에 얘기했어요. 18세니까 2년 뒤에 다시 우승할 수 있도록 하라고 농담으로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 기자 : 감독님, 유소년...

◇ 정정용 : 지도자는 당연히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그렇지만 지금 제 생각은 아직까지도 재미로 본다면 만들어가는 아이들이 훨씬 더 저한테는 맞는 것 같고 사명감이랄까, 그런 부분들은 다 만들어진 선수들을 가지고 전술을 세우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기회가 된다면 다양하게 해 보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그거는. 좀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