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대상 1호 시칸·불레차...측면공격 막아라

경계대상 1호 시칸·불레차...측면공격 막아라

2019.06.15. 오전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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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승전 상대 우크라이나는 동유럽의 복병이었지만 예상을 깨고 무패행진을 벌였습니다.

시칸과 불레차, 두 선수를 활용한 측면공격을 막아야 우승컵이 보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대회 10골 가운데 7골을 합작한 시칸, 불레차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우크라이나는 무패 행진을 이어왔습니다.

조별리그부터 5승 1무.

헤딩으로만 3골을 터뜨린 포포프가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는 것이 우리에겐 다행이지만, 시칸과 불레차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경계대상 1호입니다.

특히 3골 도움 2개, 공격포인트 5개로 우크라이나의 이강인으로 불리는 플레이메이커 불레차는 이번 대회 골든볼 후보로까지 떠올랐습니다.

우리 선수들도 앞선 3월 스페인 전지훈련 평가전에서 전반 수비 실수 탓에 0대 1로 졌던 기억을 떠올리며 각오를 다잡고 있습니다.

[김세윤 / U-20 축구대표팀 : 이번 이탈리아랑 하는 경기를 보니까 플레이는 비슷한데 선수들이 개인마다 돌파라든지 패싱이 올라오면서 좋아졌더라고요. 3월에 했던 것보다.]

각각 아시아와 동유럽의 복병으로 첫 결승행 돌풍을 일으킨 두 팀의 승부.

부족한 체력을 보완하며 어느 팀이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느냐가 변수로 보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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