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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김경수 앵커
■ 출연 : 김동완 축구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이 많은 사람들의 바람대로 돌풍을 넘어셔살아있는 전설이 될 수 있을지 축구 전문가와 함께 결승전 전망해 보겠습니다. 김동완 해설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정말 우리가 오프닝에서도 얘기했지만 이번 주말은 정말 어느 때보다 기다려지는 주말이고 벌써부터 빨간색 옷 준비하고 응원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바로 여쭤볼게요. 우크라이나 해 볼 만한 팀인가요?
[인터뷰]
너무 닮아 있기 때문에 전술도 그렇고 특징도 그렇고 단점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아무래도 우크라이나를 상대할 때는 미리 짜놓은 전술이 있을 거라고 예상이 들거든요. 그리고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일단은 우선이기 때문에 굉장히 팽팽한 대결이 되겠지만 대한민국 특유의 정신력으로 싸우면 충분히 이길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컨디션 회복 얘기를 해 주셨는데 지금 체력 회복이 가장 관건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어떻게 전망하세요?
[인터뷰]
체력적인 소모가 아무래도 상대팀보다는 대한민국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네갈전과의 연장전도 그렇고 이동하는 것도 상대팀보다 많이 이동하는 그런 경로를 보였기 때문에. 그런데 피지컬 트레이너나 팀닥터나 이런 분들이 전문적으로 선수들의 체력회복을 잘해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해서 경기에 임하는 걸 보면 이번 결승전도 빠른 회복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회복훈련이라고 하면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 훈련인가요?
[인터뷰]
일단은 가벼운 러닝이라든지 그다음에 또 먹는 음식이라든지 여러 가지를 함께 병행을 하면서 체력회복을 하는데 이동거리가 버스로 이동하는 그런 시간들이 많았기 때문에 휴식을 취한다고 해도 체력회복이 잘 안 되거든요. 그래서 특히 먹는 것에 의해서 회복하는 그런 과학적인 기술을 많이 도입했다고 해요. 그런 부분이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앵커]
아까 양시창 기자가 현장에서 우크라이나팀하고 같은 숙소에 있다고 전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좀 신경전도 있고 기싸움에서 밀리면 안 된다, 이런 얘기도 들리던데.
[인터뷰]
그런데 이게 20세 이하 월드컵 제가 폴란드를 다녀왔는데 항상 경기 당일날에는 같은 대진팀끼리 호텔에서 묵어요. 그래서 1층 로비에서 만나도 별 얘기도 안 하고 서로 대화도 별로 안 하고 그냥 쳐다만 멀뚱멀뚱 보고 가는 상황인데 그렇게 신경을 많이 쓰지 않을 거예요, 결승전이기 때문에 우리 거를 더 가다듬어야 되는 부분이어서 크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받거나 그런 부분은 없을 겁니다.
[앵커]
이게 우크라이나하고 우리가 3월에 한 번 평가전을 했었는데 그때 우리 선수들이 느꼈던 평가들, 이야기가 있는데 그걸 잠깐 들어보고 와서 또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세윤 / U-20 대표팀 미드필더 : 그때 느낀 우크라이나 팀은 약간 저희처럼 내려서 플레이하고 후 공격으로 나가는 저희랑 비슷한 팀이었는데 이번에 이탈리아랑 하는 경기를 보니까 플레이는 비슷한데 선수들이 개개인마다 돌파라든지 패싱이 올라오면서 더 좋아졌더라고요. 3월에 했던 것보다.]
[앵커]
3월에 했던 것보다 더 좋아졌다. 그런 말과 함께 지금 보면 내려서 플레이하고 후 공격으로 나가는 우리랑 비슷하다 이런 표현이 있었거든요. 좀 설명을 해 주세요.
[인터뷰]
대한민국이 1차전 포르투갈 패할 때는 상대가 해 볼 만하다 그래서 올라갔다가 오히려 역습해서 실패했거든요. 그게 오히려 사랑의 매가 됐어요. 그러면서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고 그것이 승승장구하는 요인이 됐는데 우크라이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크라이나도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하프라인 밑으로 11명이 굉장히 컴팩트하게 서는 축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와 탐색전이 길 거라고 예상이 되고요. 우크라이나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공격적으로 나갈 때 날카로움이 우리나라의 이강인 선수, 오세훈 선수, 조영욱 선수 등에 의해서 나가는 것처럼 굉장히 빠른 공격으로 나가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상대 수비의 실수가 누가 먼저 생기느냐, 이것이 이번 경기의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수비수 포포프가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라고 들었는데 지금 경고 누적으로 결승전에 못 나오는 게 우리한테는 호재가 될 수 있겠네요?
[인터뷰]
저도 그 부분이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보는데요. 포포프 선수가 사실은 수비의 핵심이기도 하고 세트피스가 굉장히 강한 팀이 또 우크라이나예요. 그런데 거기에서 득점을 3골이나 기록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이 선수가 항상 중심이 되어왔던 수비라인인데 특히 공격이나 미드필더보다는 수비라인의 공백이 클 수 있거든요. 이 선수가 빠짐으로 인해서 아무래도 견고한 수비가 조금은 약점이 드러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포포프 선수의 수비술, 포포프 선수의 공백까지 감안해서 정정용 감독의 이른바 전술노트도 바뀔 것 같기는 한데 어떻습니까? 지금 알려지는 내용을 보면 분석이라든지 데이터가 워낙 꼼꼼한 감독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번 전술노트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인터뷰]
굉장히 놀랐던 게 감독이 1차전, 2차전, 3차전, 예선전의 전술을 다 모두 그 팀에 맞게끔 만들어놨었고 또 한 경기 치르면서도 선발 라인업도 당일 몇 시간안 남겨두고 선수들에게 알려줄 정도로 고민을 많이 하는 감독인데 그만큼 공부를 많이 했다고 볼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선수들도 이 전술노트에 대해서 달달달 외울 정도로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이미지 트레이닝도 많이 하고 선수들이 익숙한 그런 전술로서 변화되고 있는데 그래서 어떤 선수가 들어오더라도 전술적 극대화를 만드는 게 이번 대표팀의 특징이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감독의 전술노트, 이거는 굉장히 좀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노트야 어느 감독이나 있을 것 같고 그 노트가 어떤 움직임으로 연결되는 그 포인트가 궁금한데 아무래도 소통일까요, 선수들과의?
[인터뷰]
그렇죠. 아무래도 전술적인 훈련을 트레이닝을 현장에서 할 때 우리가 짜왔던 전술을 잘 이해하고 선수들이 강팀이 되려면 여러 가지 축구의 요인이 있어야 되지만 전술 이해도가 중요하거든요. 그런 부분이 굉장히 잘 돼 있다고 볼 수 있는 게 전술노트로도 방증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앞서 어떤 선수가 들어와도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게끔 준비를 할 거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래도 또 이강인 선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잖아요. 이강인 선수가 이번에 결승전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걸로 전망을 하십니까?
[인터뷰]
전부 국민들이 다 아시다시피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죠. 표정 하나, 행동 하나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강인 선수의 TV로 봤을 때의 모습과 실제로 경기장에서 봤을 때의 모습은 굉장히 달라요. 공격적인 모습의 그런 세밀함, 패스에서의 세밀함이라든지 킥의 강도라든지 이런 것들이 사실 18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경기력, 어쨌든 볼을 보유했을 때 연결해 주고 뺏기지 않는 그런 모습들이 결승전에서 굉장히 큰 효과를 발휘할 텐데 그런 것들이 이강인의 한 방의 킬패스가 한 방으로 이어지는 그런 부분. 그리고 이강인 선수가 굉장히 단점으로 꼽혔던 게 90분 체력이 될까라고 의문부호를 많이 달았었는데 현장에 있는 분들의 얘기에 의하면 경기를 치를수록 체력이 올라온다고 해요.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도 굉장히 이번 결승전에 좋은 요인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지난번 경기에서는 중간에 교체가 됐잖아요. 이번에는 더 오래 뛰게 될까요? 어떻게 예상할 수 있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그때는 득점을 먼저 했기 때문에 체력안배를 좀 해 주는 부분이었고 이강인의 어떻게 보면 가디언들, 옆에 있는 중앙, 중앙 미드필더들의 활동력으로 이강인 선수의 약점인 수비력을 보완해 줘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선수들이 굉장히 고루고루 체력적으로 회복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선수가 들어오더라도 그 부분은 역할을 다할 수 있거든요.
이강인 선수는 집중견제를 받게 되겠지만 역시 에이스로서의 모습은 그것을 극복하는 것에 대해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또 충분히 그렇게 하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중원에서 충분히 이강인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우승에 도전하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도 자신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우리 이강인 선수를 굉장히 경계를 할 것이고 우리 입장에서는 또 굉장히 주목해야 될 선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골도 많이 넣고 포인트를 많이 올렸던 것 같은데 이 선수 어떤 움직임을 보일 걸로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불레차라는 선수인데 불레차라는 선수와 시칸이라는 선수가 핵심 선수거든요.. 이 선수가 3골에 2어시스트, 이탈리아전 때도 골 결정력을 보였었는데 시칸 선수와 중앙 쪽에 주고받으면서 순간적으로 빠르게 들어가는 침투하는 능력이 좋은 에이스로서의 10번을 상징하는 선수인데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는 선수들이 이 선수가 박스에 접근 자체를 계속 방해해 준다면 사실 공격의 루트, 핵심루트가 사라지는 셈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 선수가 뚜렷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강인 선수는 비교했을 때 다른 선수의 창의성을 만들어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불레차나 시칸이 봉쇄됐을 경에는 우크라이나가 좀 더 힘든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앵커]
등번호도 똑같나 봐요. 10번, 10번.
[인터뷰]
팀의 에이스는 10번으로 상징이 되니까요.
[앵커]
수문장 대결도 눈에 띕니다. 이광연 선수. 이광연 선수와 우크라이나 같은 선수는 안드리 루닌이란 선수던데 수문장 대결은 어떻게 예상할 수 있겠습니까?
[인터뷰]
루닌 선수는 이미 인정을 받고 레알마드리드 입성을 지난 시즌에 했었거든요. 그만큼 능력이 뛰어난 선수인데 사실 이번 대회 골키퍼는 빛광연이라 불리는 눈부신 활약상을 보이는 이광연 선수입니다. 이광연 선수의 이름이 워낙 많이 나와서 사람들이 다 인식할 정도인데 골키퍼 스타일이 굉장히 다릅니다.
이광연 선수는 굉장히 번뜩이는 선방을 보인다면 안정감을 주는 선수는 안드리 루닌 선수거든요. 하지만 골키퍼가 있다 하더라도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골키퍼 마지막까지도 벗겨내야 하는 것이 축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수문장 대결에서는 이광연 선수의 멋진 선방 또 안정감을 주고 있는 루닌 선수의 대결도 해외 스카우터나 에이전트들이 많이 보는 부분입니다.
[앵커]
이번에 경기가 열리는 곳이 폴란드잖아요. 이게 우크라이나랑 가까워서 사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홈경기나 다를 바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이게 좀 큰 작용을 해요. 우크라이나에서 이 경기를 보러 오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폴란드 드림을 꿈꾸면서 우크라이나에서 취업을 해서 일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폴란드에서는. 그래서 이날 또 주말이기도 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응원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 대한민국이 이미 대한민국을 응원해 주는 팬들이 계속 따라다니기 때문에 그 정도의 힘만 있어도 충분히 힘을 낼 수 있고 또 익숙해서 국제대회를 많이 치러봤기 때문에 그런 함성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는 크게 선수들이 신경 안 쓸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여기서도 온 마음이, 온 신경이, 온 국민의 마음이 폴란드에 가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전달을 받아서 힘을 내시기 바라겠고 이번 대회를 통해서 떠오르고 있는 부분이 VAR 판독 아니겠습니까? 어떻습니까? 이 변수도 신경을 써야 될 것 같아요.
[인터뷰]
이번 대회에서 VAR 때문에 대한민국이 세네갈전에서도 굉장히 큰 작용을 했었고 여러 가지 의미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승패에. 유럽이나 그리고 K리그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지만 아메리카대륙이나 이쪽에서는 사용을 거의 안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대회 심판들이 학습을 하고 적용을 하기 때문에 조금만 이상하더라도 바로 VAR을 가는 모습들. 이런 것들이 세네갈전, 에콰도르 주심, 남미 주심한테도 볼 수가 있었는데.
[앵커]
그런데 궁금한 게 경기장에서는 심판의 표정이나 이런 것들을 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경기 중에서 선수들이 의식하면서 뛸 수가 있는데 VAR 같은 경우는 의식을 안 하는 게 더 유리합니까, 아니면 좀 신경을 쓰면서 하게 되는 건가요?
[인터뷰]
선수들이 사실 경기 뛰면서 내용에 뭔가 잘못된 파울이나 이런 건 더 잘 알거든요. 그래서 표정이나 항의하는 제스처를 보면 이게 진짜구나, 아니면 뭔가 이끌어내려고 하는 건가가 보이는데 그런 부분에서 좀 억울함을 해소하는 데 있어서는 VAR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선수들이 뭔가 판정, 박스 안에서 특히 핸드볼이라든지 여러 가지 파울 면에서는 선수들이 의식하기보다는 의식하지 않고 갔을 때 주심에게 뭔가 큰 항의를 하면 주심이 바로 이어지는 장면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의식하는 것보다는 그대로 플레이를 하되 뭔가 정확한 눈으로 봤을 때 파울 같은 게 나왔을 경우에는 주심에게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혹시 이번 결승전에 심판진에 대한 정보는 어떻습니까? 어떤 심판인지가 중요할 것 같은데.
[인터뷰]
결승전에는 미국 주심이거든요. 미국 주심인데 조별 봤을 때는 미국이 떨어진 게 우크라이나 저쪽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몇 명 계시지만 미국 주심도 아무래도 VAR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석적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그래서 조그마한 실수가 나오거나 파울이 나올 경우에도 아무래도 VAR에 의해서 심판 판정이 번복될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플레이를 제대로 하다 보면 억울함은 없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앞서 이광연 선수 얘기할 때 해외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해외 진출까지 지금 현재 상황에서도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어떤 선수들이 많이 거론될까요?
[인터뷰]
특히 스카우터가 어떤 선수에 대해서 물어보거나 그러지는 않고 본인의 노트에다 비밀리에 적어가기 때문에 하지만 현장에서는 우리나라 경기 때 꾸준히 오는 스카우터들이 많았습니다. 파리 생제르망이라든지 그다음에 독일 쪽에서도 많이 왔고요. 여러 가지 벨기에 쪽에서도 많이 스카우터가 왔는데 결승까지 갔기 때문에 몇몇 선수는 이 경기가 끝나고 나면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누구를 가장 눈여겨보세요, 개인적으로?
[인터뷰]
저는 이강인 선수죠. 이강인 선수가 발렌시아 감독과는 다른 전술적 특징이 다른 형태의 선수이기 때문에 분명히 이번 대회 끝나고는 이강인 선수는 이적을 해서 주축으로 뛸 수 있는 팀을 고르는 거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정말 마지막 한 경기만 앞두고 있는데 스코어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는데, 이길 거라 믿고 있는데 어떻게 이기느냐도 중요할 것 같거든요.
[인터뷰]
아무래도 두 팀 모두 체력적으로 많이 소모가 됐고 결승전 집중을 하다 보면 저는 개인적으로 양팀이 한 골씩은 넣지만 후반전에 대한민국이 스피드 있는 선수를 투입을 해서 한 골 더 넣는 2:1 스코어를 개인적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대회 이후에 다크호스다 또 언더독이다. 이런 표현들을 쓰던데 누가 어떤 언더독이 반란을 일으킬지 함께 결과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완 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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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동완 축구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이 많은 사람들의 바람대로 돌풍을 넘어셔살아있는 전설이 될 수 있을지 축구 전문가와 함께 결승전 전망해 보겠습니다. 김동완 해설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정말 우리가 오프닝에서도 얘기했지만 이번 주말은 정말 어느 때보다 기다려지는 주말이고 벌써부터 빨간색 옷 준비하고 응원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바로 여쭤볼게요. 우크라이나 해 볼 만한 팀인가요?
[인터뷰]
너무 닮아 있기 때문에 전술도 그렇고 특징도 그렇고 단점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아무래도 우크라이나를 상대할 때는 미리 짜놓은 전술이 있을 거라고 예상이 들거든요. 그리고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일단은 우선이기 때문에 굉장히 팽팽한 대결이 되겠지만 대한민국 특유의 정신력으로 싸우면 충분히 이길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컨디션 회복 얘기를 해 주셨는데 지금 체력 회복이 가장 관건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어떻게 전망하세요?
[인터뷰]
체력적인 소모가 아무래도 상대팀보다는 대한민국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네갈전과의 연장전도 그렇고 이동하는 것도 상대팀보다 많이 이동하는 그런 경로를 보였기 때문에. 그런데 피지컬 트레이너나 팀닥터나 이런 분들이 전문적으로 선수들의 체력회복을 잘해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해서 경기에 임하는 걸 보면 이번 결승전도 빠른 회복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회복훈련이라고 하면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 훈련인가요?
[인터뷰]
일단은 가벼운 러닝이라든지 그다음에 또 먹는 음식이라든지 여러 가지를 함께 병행을 하면서 체력회복을 하는데 이동거리가 버스로 이동하는 그런 시간들이 많았기 때문에 휴식을 취한다고 해도 체력회복이 잘 안 되거든요. 그래서 특히 먹는 것에 의해서 회복하는 그런 과학적인 기술을 많이 도입했다고 해요. 그런 부분이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앵커]
아까 양시창 기자가 현장에서 우크라이나팀하고 같은 숙소에 있다고 전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좀 신경전도 있고 기싸움에서 밀리면 안 된다, 이런 얘기도 들리던데.
[인터뷰]
그런데 이게 20세 이하 월드컵 제가 폴란드를 다녀왔는데 항상 경기 당일날에는 같은 대진팀끼리 호텔에서 묵어요. 그래서 1층 로비에서 만나도 별 얘기도 안 하고 서로 대화도 별로 안 하고 그냥 쳐다만 멀뚱멀뚱 보고 가는 상황인데 그렇게 신경을 많이 쓰지 않을 거예요, 결승전이기 때문에 우리 거를 더 가다듬어야 되는 부분이어서 크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받거나 그런 부분은 없을 겁니다.
[앵커]
이게 우크라이나하고 우리가 3월에 한 번 평가전을 했었는데 그때 우리 선수들이 느꼈던 평가들, 이야기가 있는데 그걸 잠깐 들어보고 와서 또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세윤 / U-20 대표팀 미드필더 : 그때 느낀 우크라이나 팀은 약간 저희처럼 내려서 플레이하고 후 공격으로 나가는 저희랑 비슷한 팀이었는데 이번에 이탈리아랑 하는 경기를 보니까 플레이는 비슷한데 선수들이 개개인마다 돌파라든지 패싱이 올라오면서 더 좋아졌더라고요. 3월에 했던 것보다.]
[앵커]
3월에 했던 것보다 더 좋아졌다. 그런 말과 함께 지금 보면 내려서 플레이하고 후 공격으로 나가는 우리랑 비슷하다 이런 표현이 있었거든요. 좀 설명을 해 주세요.
[인터뷰]
대한민국이 1차전 포르투갈 패할 때는 상대가 해 볼 만하다 그래서 올라갔다가 오히려 역습해서 실패했거든요. 그게 오히려 사랑의 매가 됐어요. 그러면서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고 그것이 승승장구하는 요인이 됐는데 우크라이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크라이나도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하프라인 밑으로 11명이 굉장히 컴팩트하게 서는 축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와 탐색전이 길 거라고 예상이 되고요. 우크라이나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공격적으로 나갈 때 날카로움이 우리나라의 이강인 선수, 오세훈 선수, 조영욱 선수 등에 의해서 나가는 것처럼 굉장히 빠른 공격으로 나가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상대 수비의 실수가 누가 먼저 생기느냐, 이것이 이번 경기의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수비수 포포프가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라고 들었는데 지금 경고 누적으로 결승전에 못 나오는 게 우리한테는 호재가 될 수 있겠네요?
[인터뷰]
저도 그 부분이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보는데요. 포포프 선수가 사실은 수비의 핵심이기도 하고 세트피스가 굉장히 강한 팀이 또 우크라이나예요. 그런데 거기에서 득점을 3골이나 기록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이 선수가 항상 중심이 되어왔던 수비라인인데 특히 공격이나 미드필더보다는 수비라인의 공백이 클 수 있거든요. 이 선수가 빠짐으로 인해서 아무래도 견고한 수비가 조금은 약점이 드러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포포프 선수의 수비술, 포포프 선수의 공백까지 감안해서 정정용 감독의 이른바 전술노트도 바뀔 것 같기는 한데 어떻습니까? 지금 알려지는 내용을 보면 분석이라든지 데이터가 워낙 꼼꼼한 감독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번 전술노트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인터뷰]
굉장히 놀랐던 게 감독이 1차전, 2차전, 3차전, 예선전의 전술을 다 모두 그 팀에 맞게끔 만들어놨었고 또 한 경기 치르면서도 선발 라인업도 당일 몇 시간안 남겨두고 선수들에게 알려줄 정도로 고민을 많이 하는 감독인데 그만큼 공부를 많이 했다고 볼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선수들도 이 전술노트에 대해서 달달달 외울 정도로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이미지 트레이닝도 많이 하고 선수들이 익숙한 그런 전술로서 변화되고 있는데 그래서 어떤 선수가 들어오더라도 전술적 극대화를 만드는 게 이번 대표팀의 특징이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감독의 전술노트, 이거는 굉장히 좀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노트야 어느 감독이나 있을 것 같고 그 노트가 어떤 움직임으로 연결되는 그 포인트가 궁금한데 아무래도 소통일까요, 선수들과의?
[인터뷰]
그렇죠. 아무래도 전술적인 훈련을 트레이닝을 현장에서 할 때 우리가 짜왔던 전술을 잘 이해하고 선수들이 강팀이 되려면 여러 가지 축구의 요인이 있어야 되지만 전술 이해도가 중요하거든요. 그런 부분이 굉장히 잘 돼 있다고 볼 수 있는 게 전술노트로도 방증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앞서 어떤 선수가 들어와도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게끔 준비를 할 거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래도 또 이강인 선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잖아요. 이강인 선수가 이번에 결승전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걸로 전망을 하십니까?
[인터뷰]
전부 국민들이 다 아시다시피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죠. 표정 하나, 행동 하나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강인 선수의 TV로 봤을 때의 모습과 실제로 경기장에서 봤을 때의 모습은 굉장히 달라요. 공격적인 모습의 그런 세밀함, 패스에서의 세밀함이라든지 킥의 강도라든지 이런 것들이 사실 18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경기력, 어쨌든 볼을 보유했을 때 연결해 주고 뺏기지 않는 그런 모습들이 결승전에서 굉장히 큰 효과를 발휘할 텐데 그런 것들이 이강인의 한 방의 킬패스가 한 방으로 이어지는 그런 부분. 그리고 이강인 선수가 굉장히 단점으로 꼽혔던 게 90분 체력이 될까라고 의문부호를 많이 달았었는데 현장에 있는 분들의 얘기에 의하면 경기를 치를수록 체력이 올라온다고 해요.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도 굉장히 이번 결승전에 좋은 요인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지난번 경기에서는 중간에 교체가 됐잖아요. 이번에는 더 오래 뛰게 될까요? 어떻게 예상할 수 있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그때는 득점을 먼저 했기 때문에 체력안배를 좀 해 주는 부분이었고 이강인의 어떻게 보면 가디언들, 옆에 있는 중앙, 중앙 미드필더들의 활동력으로 이강인 선수의 약점인 수비력을 보완해 줘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선수들이 굉장히 고루고루 체력적으로 회복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선수가 들어오더라도 그 부분은 역할을 다할 수 있거든요.
이강인 선수는 집중견제를 받게 되겠지만 역시 에이스로서의 모습은 그것을 극복하는 것에 대해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또 충분히 그렇게 하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중원에서 충분히 이강인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우승에 도전하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도 자신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우리 이강인 선수를 굉장히 경계를 할 것이고 우리 입장에서는 또 굉장히 주목해야 될 선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골도 많이 넣고 포인트를 많이 올렸던 것 같은데 이 선수 어떤 움직임을 보일 걸로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불레차라는 선수인데 불레차라는 선수와 시칸이라는 선수가 핵심 선수거든요.. 이 선수가 3골에 2어시스트, 이탈리아전 때도 골 결정력을 보였었는데 시칸 선수와 중앙 쪽에 주고받으면서 순간적으로 빠르게 들어가는 침투하는 능력이 좋은 에이스로서의 10번을 상징하는 선수인데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는 선수들이 이 선수가 박스에 접근 자체를 계속 방해해 준다면 사실 공격의 루트, 핵심루트가 사라지는 셈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 선수가 뚜렷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강인 선수는 비교했을 때 다른 선수의 창의성을 만들어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불레차나 시칸이 봉쇄됐을 경에는 우크라이나가 좀 더 힘든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앵커]
등번호도 똑같나 봐요. 10번, 10번.
[인터뷰]
팀의 에이스는 10번으로 상징이 되니까요.
[앵커]
수문장 대결도 눈에 띕니다. 이광연 선수. 이광연 선수와 우크라이나 같은 선수는 안드리 루닌이란 선수던데 수문장 대결은 어떻게 예상할 수 있겠습니까?
[인터뷰]
루닌 선수는 이미 인정을 받고 레알마드리드 입성을 지난 시즌에 했었거든요. 그만큼 능력이 뛰어난 선수인데 사실 이번 대회 골키퍼는 빛광연이라 불리는 눈부신 활약상을 보이는 이광연 선수입니다. 이광연 선수의 이름이 워낙 많이 나와서 사람들이 다 인식할 정도인데 골키퍼 스타일이 굉장히 다릅니다.
이광연 선수는 굉장히 번뜩이는 선방을 보인다면 안정감을 주는 선수는 안드리 루닌 선수거든요. 하지만 골키퍼가 있다 하더라도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골키퍼 마지막까지도 벗겨내야 하는 것이 축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수문장 대결에서는 이광연 선수의 멋진 선방 또 안정감을 주고 있는 루닌 선수의 대결도 해외 스카우터나 에이전트들이 많이 보는 부분입니다.
[앵커]
이번에 경기가 열리는 곳이 폴란드잖아요. 이게 우크라이나랑 가까워서 사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홈경기나 다를 바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이게 좀 큰 작용을 해요. 우크라이나에서 이 경기를 보러 오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폴란드 드림을 꿈꾸면서 우크라이나에서 취업을 해서 일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폴란드에서는. 그래서 이날 또 주말이기도 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응원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 대한민국이 이미 대한민국을 응원해 주는 팬들이 계속 따라다니기 때문에 그 정도의 힘만 있어도 충분히 힘을 낼 수 있고 또 익숙해서 국제대회를 많이 치러봤기 때문에 그런 함성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는 크게 선수들이 신경 안 쓸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여기서도 온 마음이, 온 신경이, 온 국민의 마음이 폴란드에 가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전달을 받아서 힘을 내시기 바라겠고 이번 대회를 통해서 떠오르고 있는 부분이 VAR 판독 아니겠습니까? 어떻습니까? 이 변수도 신경을 써야 될 것 같아요.
[인터뷰]
이번 대회에서 VAR 때문에 대한민국이 세네갈전에서도 굉장히 큰 작용을 했었고 여러 가지 의미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승패에. 유럽이나 그리고 K리그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지만 아메리카대륙이나 이쪽에서는 사용을 거의 안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대회 심판들이 학습을 하고 적용을 하기 때문에 조금만 이상하더라도 바로 VAR을 가는 모습들. 이런 것들이 세네갈전, 에콰도르 주심, 남미 주심한테도 볼 수가 있었는데.
[앵커]
그런데 궁금한 게 경기장에서는 심판의 표정이나 이런 것들을 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경기 중에서 선수들이 의식하면서 뛸 수가 있는데 VAR 같은 경우는 의식을 안 하는 게 더 유리합니까, 아니면 좀 신경을 쓰면서 하게 되는 건가요?
[인터뷰]
선수들이 사실 경기 뛰면서 내용에 뭔가 잘못된 파울이나 이런 건 더 잘 알거든요. 그래서 표정이나 항의하는 제스처를 보면 이게 진짜구나, 아니면 뭔가 이끌어내려고 하는 건가가 보이는데 그런 부분에서 좀 억울함을 해소하는 데 있어서는 VAR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선수들이 뭔가 판정, 박스 안에서 특히 핸드볼이라든지 여러 가지 파울 면에서는 선수들이 의식하기보다는 의식하지 않고 갔을 때 주심에게 뭔가 큰 항의를 하면 주심이 바로 이어지는 장면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의식하는 것보다는 그대로 플레이를 하되 뭔가 정확한 눈으로 봤을 때 파울 같은 게 나왔을 경우에는 주심에게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혹시 이번 결승전에 심판진에 대한 정보는 어떻습니까? 어떤 심판인지가 중요할 것 같은데.
[인터뷰]
결승전에는 미국 주심이거든요. 미국 주심인데 조별 봤을 때는 미국이 떨어진 게 우크라이나 저쪽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몇 명 계시지만 미국 주심도 아무래도 VAR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석적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그래서 조그마한 실수가 나오거나 파울이 나올 경우에도 아무래도 VAR에 의해서 심판 판정이 번복될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플레이를 제대로 하다 보면 억울함은 없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앞서 이광연 선수 얘기할 때 해외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해외 진출까지 지금 현재 상황에서도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어떤 선수들이 많이 거론될까요?
[인터뷰]
특히 스카우터가 어떤 선수에 대해서 물어보거나 그러지는 않고 본인의 노트에다 비밀리에 적어가기 때문에 하지만 현장에서는 우리나라 경기 때 꾸준히 오는 스카우터들이 많았습니다. 파리 생제르망이라든지 그다음에 독일 쪽에서도 많이 왔고요. 여러 가지 벨기에 쪽에서도 많이 스카우터가 왔는데 결승까지 갔기 때문에 몇몇 선수는 이 경기가 끝나고 나면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누구를 가장 눈여겨보세요, 개인적으로?
[인터뷰]
저는 이강인 선수죠. 이강인 선수가 발렌시아 감독과는 다른 전술적 특징이 다른 형태의 선수이기 때문에 분명히 이번 대회 끝나고는 이강인 선수는 이적을 해서 주축으로 뛸 수 있는 팀을 고르는 거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정말 마지막 한 경기만 앞두고 있는데 스코어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는데, 이길 거라 믿고 있는데 어떻게 이기느냐도 중요할 것 같거든요.
[인터뷰]
아무래도 두 팀 모두 체력적으로 많이 소모가 됐고 결승전 집중을 하다 보면 저는 개인적으로 양팀이 한 골씩은 넣지만 후반전에 대한민국이 스피드 있는 선수를 투입을 해서 한 골 더 넣는 2:1 스코어를 개인적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대회 이후에 다크호스다 또 언더독이다. 이런 표현들을 쓰던데 누가 어떤 언더독이 반란을 일으킬지 함께 결과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완 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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