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TMI] 새롭게 시행되는 축구 규칙 어떤 게 있나?

[뉴스TMI] 새롭게 시행되는 축구 규칙 어떤 게 있나?

2019.06.12. 오후 4:3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U-20 축구대표팀이 우리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최근 새로 적용되고 있는 규칙들이 치열한 승부의 변곡점 역할을 하는 경우가 속속 목격되고 있습니다.

어떤 규정들이 생겼는지 박석원 앵커가 정리해 주시죠.

국제 축구의 규칙을 규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는 지난 3월 새로운 룰을 발표했습니다.

총 11가지인데요.

"골키퍼는 키커가 공을 차는 순간, 최소 한 발을 골라인에 붙이고 있어야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건 강화된 페널티킥 규정입니다.

얼마 전 U-20 8강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키퍼 이광연 선수, 페널티킥을 멋지게 막아냈지만, 이후 주심에게 옐로카드를 받았죠.

골키퍼는 페널티킥 키커가 공을 차는 순간, 최소 한 발을 골라인에 붙이고 있어야 하는데요.

이를 지키지 않은 겁니다.

"손이나 팔을 사용해 득점할 경우, 우연일지라도 무조건 반칙 적용"

그 외에도 손이나 팔을 사용해 골을 득점할 경우, 기존에는 선수의 고의성 여부가 핸드볼 반칙을 판단하는 기준이었는데요.

이제는 비록 우연일지라도 무조건 반칙을 적용합니다.

신의 손 마라도나 같은 사례는 더 이상 없겠죠.

"공이 심판의 몸에 맞은 뒤 흐름이 바뀔 경우 드롭볼"
"프리킥 상황, 공격팀 선수는 수비벽(3명 이상)으로부터 1M이상 떨어져야."
"교체 아웃 선수는 가장 가까운 라인으로 퇴장"

또 앞으론 공이 심판의 몸에 맞은 뒤 공의 소유 팀이 바뀌거나 결정적인 공격 움직임으로 연결되는 경우 무조건 '드롭 볼'을 시행해야 합니다.

그밖에 감독과 코칭 스태프도 규정을 위반하면 카드를 받게 되고,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하는 팀의 선수가 3명 이상일 경우, 공격팀의 선수는 수비벽으로부터 1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교체 선수는 가장 가까운 라인으로 퇴장하는 규정도 신설해 경기 시간을 절약해 경기를 알차게 운영하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역사적인 U-20 결승전, 우리 시간으로 이번 주 일요일이죠, 16일 새벽 1시입니다.

새로운 역사에 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우리 태극 전사들의 활약, 다시한번 응원하면서 기대해보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