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사상 첫 결승 진출...승장 정정용 감독 기자회견

[현장영상] 사상 첫 결승 진출...승장 정정용 감독 기자회견

2019.06.12. 오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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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역사를 쓴 승장 정정용 감독의 기자회견이 조금 전 열렸습니다.

현장 직접 보시겠습니다.

[정정용 / U-20 축구대표팀 감독]
결승전에 올라간 데 대해서 너무나 기쁘고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함을 전합니다.

에콰도르 팀이 공격적으로 굉장히 강한 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적절하게 수비를 잘 막게 된다면 충분히 우리한테 승산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고, 우리와 또 평가전을 한번 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준비를 했던 것이 오늘의 승리로 가져오게 된 것 같습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제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얘네들이 지금 20세 정도 됐는데. 제가 유소년을 담당하면서 10년 넘었는데 체계적으로 잡혀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우리 한국 축구의 뿌리가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이번 계기로 우리도 전체적으로 한국 축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서 충분히 우리가 세계의 경쟁에 있어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에 대해서 너무 기쁩니다.

굉장히 에콰도르... 4강까지 올라온 팀들은 제가 볼 때는 그 팀에 분명히 큰 장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건 분명한 사실이고요.

에콰도르 팀이 굉장히 힘들었던 부분이고 쉽지 않은 경기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다만 우리가 다행스럽게도 평가전에서 우리가 어쨌든 간에 결과를 이기는 결과를 가져갔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이 우리한테 잘 맞았던 부분이고.

그 평가전을 해봄으로써 상대에 대해서 단점 이런 것들을 찾을 수 있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승리로 갔지, 사실 에콰도르는 당연히 결정력에서 집중력에서 조금 모자랐을 뿐이지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우리 팀보다 경기를 더 잘했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실 전략적인 전술을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전반전에 우리가 한쪽으로 새로운 선수 2명이 들어갔었거든요.

고재현 선수하고 김세윤 선수하고 측면으로 한 이유가 한쪽으로 몰아서 함정을 파고 난 다음에 그쪽으로 프레싱을 가하려고 고재현 쪽으로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게 잘 맞아들었고 만약 거기에서 볼을 탈취하게 되면 강인한테 연결만 되면 우리가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을 했고 안정적으로 수비를 가져가게 되면 우리가 늘 선수들을 알기 때문에 후반전이 되면 충분히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몇 가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포백으로 바꾸게 되면 더 강하게 누를 것이고 만약에 우리가 득점을 하게 되면 변형된 포메이션으로 해서 지키는 축구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강인이가 상황을 생각했었던 부분이고 만약에 우리가 지키는 축구를 하게 되면 수비적으로 하다 보면 조금 더 뛰는 선수가 필요했기 때문에 제가 강인이한테 잠깐 아웃오프 상황에서 물어보고 그 부분에 대해서 상태를 확인하고 했던 부분들입니다.

일단 물을 뿌린 건 저도...예상을 전혀 못 했습니다. 전혀 예상 못 했는데 선수들이 오늘 정도면 충분히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그것까지도 제가 현재 조심스럽지만 충분히 그런 건 락커에 가도 충분히 선수들이 흥을 자기들끼리 표출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자기들이 지키는 규칙은 확실하게 애들이 잘하니까 저는 그 부분은 문제 안 되고.

대표팀은 사실은 소집하는 기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들을 이해를 시키고 전술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거고.

이 선수들이 작년에 본선 때 마지막 챔피언십 본선 때는 전술노트를 제가 나눠줬어요.

나눠주고 우리가 해야 될 게 포메이션이 이러이러한 것들을 전술노트를 줘서 이해하게 하고 그런 부분들이 선수들한테는 벌써 조직적으로 뭘 해야 할지 알고 있고 지금 월드컵에 와서는 그런 부분들이 경기를 통해서 더 발전시켰던 것, 충분히 그 부분에 대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그다음에 훈련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들 동영상을, 우리만 볼 수 있는 동영상으로 띄워서 그 훈련에 대해서 수정, 보완, 발전을 시키고 이런 부분들이 아마 선수들이 발전이 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왕 하는 거 우리가 당연히 포메이션은 정해져 있는 포메이션인데 라인을 쫌 끌어올려서 미들수들에서 라인을 끌어올려서 시작을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분명히 상대는 팀 특성상 프레싱보다 내려서 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볼 점유율을 가지고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했고. 수비할 때는 당연히 카운터로 나가는 거고 그 두 가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던 부분인데 선수들이 충분히 그 부분도 이해했고 그리고 숙지했고 그다음에 자신감을 가졌고. 그게 잘 맞아들어가서 득점까지 연결됐던 거였고 후반전에는 우리가 플랜 중의 하나를 선택해서 했던 거였습니다.

경기에 있어서 저는 뒷일을 생각하는 게 아니고 오늘 경기만을 생각을 했었습니다.

토너먼트에서 뒷게임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고 당연히 최고 좋은 성적을 낸 거는 맞는 것 같은데 어쨌든 그것까지는 아직까지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데 그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만 신경을 썼던 부분이고 강인이는 어차피 상황에 따라 우리가 적절하게 써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제가 볼 때는 우리가 한번 해 봤기 때문에 프리롤을 쓰게 되면 라인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했고 그 4-4 블록 사이에서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그렇게 뒀던 거고. 충분히 우리 선수들은, 여기까지 온 선수들은 제가 볼 때 더 높은 곳으로, 더 원하는 것들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지금은 분명한 사실은 이 대회가 끝나고 난 다음에 그 선수들 개인개인이 분명히 한 단계, 두 단계 점프돼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준비했던 것 중에 4백과 5백의 혼용인데요.

상대 원톱이 들어올 때랑 투톱이 들어올 때랑 조금 다른 부분이고요.

그 상황에 적절하게 5백, 또 상황에 따라 4백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그런 것들을 우리가 준비를 했던 겁니다.

그래서 그거를 두 가지를 가지고 상황에 따라서 공격 지향적으로 나갈 것인지 좀 지켰다가 카운터로 나갈 것인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상대에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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