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잘 던졌는데"...불펜이 날린 10승

"류현진, 잘 던졌는데"...불펜이 날린 10승

2019.06.11. 오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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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의 시즌 10승 달성이 불펜 투수들의 부진으로 무산됐습니다.

류현진은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서 2회 칼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6이닝 동안 7안타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낸 뒤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99개의 공을 던지면서 삼진 6개를 곁들였고, 평균자책점은 1.35에서 1.36으로 약간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3대 1로 앞선 상황에서 류현진에게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다저스 불펜은 7회 동점 투런 홈런을 헌납하면서 류현진의 시즌 10승을 허무하게 날려버렸습니다.

다저스는 이어진 8회 말에도 투수 폭투 등으로 점수를 더 내줘 3대 5로 역전패했습니다.

연승 행진이 7연승에서 멈춘 류현진은 오는 1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다시 10승에 도전합니다.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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