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의 기적' 카시도코스타스, PBA투어 첫 우승

'왼손의 기적' 카시도코스타스, PBA투어 첫 우승

2019.06.08.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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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카시도코스타스가 프로당구, PBA 투어의 첫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PBA 투어 파나소닉 오픈 결승에서 한국의 강민구를 세트 스코어 4대 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7전 4승 세트제로 치러진 결승에서 카시도코스타스는 5세트까지 강민구에 뒤졌지만, 마지막 두 세트를 잇달아 따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2000년대 초 세계 당구계에 이름을 알린 카시도코스타스는 신경계 손상으로 오른손을 쓸 수 없게 되자 왼손을 연마한 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는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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