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이달의 투수상 수상...박찬호 이어 두 번째

류현진, 이달의 투수상 수상...박찬호 이어 두 번째

2019.06.04. 오전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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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으로 두 번째로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월에 대활약을 펼친 양대리그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투수를' 발표했습니다.

예상대로 내셔널리그 5월의 투수로 뽑힌 류현진은 지난달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습니다.

또 월간 투구 이닝과 평균자책점도 모두 1위를 달렸습니다.

류현진은 1998년 7월의 투수로 선정된 '코리안 특급' 박찬호에 이어 한국 투수로는 21년 만에 두 번째 수상자가 됐습니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조쉬 벨이 뽑혔으며,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라파엘 디버스에게 돌아갔고 이달의 투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루카스 지올리토가 받았습니다.

영광을 안은 류현진은 내일(5일) 오전 10시 40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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