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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메이저 US여자오픈 제패...LPGA 데뷔 첫 우승
Posted : 2019-06-03 10:31
앵커

'핫식스' 이정은 선수가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데뷔 후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박세리의 맨발투혼으로 유명한 US여자오픈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거둔 열 번째 우승입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 타 차 6위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한 이정은은 10번 홀까지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파3 11번 홀에서 절묘한 티샷과 함께 버디를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12번과 15번 홀에서도 잇달아 버디를 추가하면서 마침내 선두 자리를 꿰찼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대회의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마지막 세 홀에서 보기 두 개를 범하며 최종합계 6언더파, 불안한 한 타 차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습니다.

2위를 달리던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지면서, 경기를 지켜보던 이정은은 우승을 확정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정은 / US여자오픈 우승 : 지금까지 우승했던 어떤 대회들보다 느낌이 다른 것 같고, 지금까지 골프를 해온 과정이 생각나서 눈물이 많이 납니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하고 올해 LPGA에 데뷔한 이정은은 이로써 아홉 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2년 전 박성현처럼,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거두며 우승 상금 100만 달러, 우리 돈 11억9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올해 74회째를 맞는 US여자오픈에서, 우리나라는 1998년 박세리가 '맨발 투혼'으로 처음 정상에 오른 뒤 이정은이 열 번째 우승자가 됐습니다.

유소연이 4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고,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박성현은 1언더파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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