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US여자오픈에서 LPGA 데뷔 첫 우승

이정은, US여자오픈에서 LPGA 데뷔 첫 우승

2019.06.03. 오전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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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핫식스' 이정은 선수가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데뷔 후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이정은 선수 선두에 두 타 뒤진 6위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섰습니다.

10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우승까지는 힘들어 보였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까다로운 파3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고, 12번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로 나섰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세 홀에서 보기 두 개를 하며 주춤했고, 경쟁자들도 부진한 사이 6언더파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습니다.

2위를 달리던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지면서, 경기를 지켜보던 이정은은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퀄리파잉 스쿨을 1위로 통과하고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정은은 아홉 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2년 전 박성현처럼,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거두며 우승 상금 100만 달러, 약 11억 원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이정은은 US여자오픈 10년간 출전권도 확보했습니다.

유소연이 4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고,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박성현은 1언더파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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