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타율 최하위권 신시내티 상대로...류현진, 시즌 6승 도전

팀 타율 최하위권 신시내티 상대로...류현진, 시즌 6승 도전

2019.05.18.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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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고 있는 류현진 선수가 월요일 새벽,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상대인 신시내티 타선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어, 류현진의 올 시즌 원정경기 첫 승 전망은 밝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즌 6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의 다음 상대는 신시내티입니다.

시차가 발생하는 동부 지역 원정 경기인 데다 투수들에게 불리한 낮 경기입니다.

신시내티의 홈구장이 지난해 홈런이 가장 많이 나온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점도 부담입니다.

하지만 올 시즌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이라면 크게 걱정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류현진은 8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2위인 1.72입니다.

최근 3경기 연속 8이닝 이상을 던졌고, 2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안타 7개로 단 1점만 내줬습니다.

벌써 올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입니다.

상대인 신시내티 타선이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는 점도 류현진에게는 호재입니다.

신시내티 타선은 올 시즌 팀 타율이 2할 1푼대로 메이저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류현진의 다저스 팀 동료였던 야시엘 푸이그도 2할 6리, 홈런 7개의 빈타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류현진은 그동안 신시내티 원정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엿새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이 최근 보여준 구위만 유지한다면, 올 시즌 원정경기 첫 승 전망은 어느 때보다 밝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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