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용 되찾은' 우즈, 통산 최다승·메이저 2연승 도전

'위용 되찾은' 우즈, 통산 최다승·메이저 2연승 도전

2019.05.16. 오전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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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골프 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16) 오후 막을 올립니다.

황제의 위용을 되찾은 타이거 우즈의 메이저 2연승, 그리고 통산 최다승 도전에 관심이 쏠립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곳곳에 걸려있는 타이거 우즈의 사진 그리고 연습 라운드인데도 몰려드는 구름 관중이 황제의 인기를 실감하게 합니다.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이자 올해로 101회째를 맞은 PGA챔피언십이 열리는 뉴욕.

우즈에 대한 언론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수시로 소나기가 흩뿌리는 쌀쌀한 날씨마저 잊을 정도입니다.

지난달 마스터스 우승으로 11년 만에 메이저 정상에 오른 우즈의 목표는 단연 메이저 2연승과 하나 차로 근접한 통산 최다 82승!

우즈는 경기장 부근에 정박한 240억 원짜리 개인 요트에서 머물며 일찌감치 휴식과 체력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거 우즈 / PGA 선수 (세계랭킹 6위) : 골프 코스에 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도착해 많은 시간 동안 코스를 세세히 관찰했습니다.]

우즈가 이번 대회마저 제패할 경우 라이벌들의 성적에 따라 세계 1위 복귀마저 가능한 가운데, 대회 코스 전장이 길어 디펜딩 챔프인 장타자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등과 정상을 다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선수들은 AT&T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한 강성훈을 비롯해 임성재와 안병훈, 김시우, 양용은 등 모두 5명이 내로라하는 스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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