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내일 애틀랜타 상대로 시즌 4승 도전

류현진, 내일 애틀랜타 상대로 시즌 4승 도전

2019.05.07. 오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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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내일 시즌 4승에 다시 도전합니다.

최근 절정의 구위를 보여주고 있고 LA 홈에서 특히 강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류현진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설 상대는 애틀랜타입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만나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따냈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는 상대입니다.

하지만 정규시즌에서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아직 한 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애틀랜타를 잡는다면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14개 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는 기록을 추가하게 됩니다.

전망은 밝습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홈에서 특히 강합니다.

홈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고, 평균자책점도 원정보다 낮습니다.

최근 페이스는 절정에 올라있습니다.

지난달 27일에는 피츠버그를 제물로 삼진 10개를 잡아내는 호투를 펼쳤고, 2일에는 샌프란시스코를 8회까지 1점만 내주고 완벽하게 틀어막았습니다.

올해 삼진 39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단 2개만 허용했는데, 그나마 LA 홈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7경기째 볼넷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부상 우려를 말끔히 지우고 연일 전성기를 능가하는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고 있는 류현진.

LA 교민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시즌 4승에 다시 도전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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