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두산·롯데 충돌' 상벌위원회 개최

KBO, '두산·롯데 충돌' 상벌위원회 개최

2019.04.29.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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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어제 프로야구 두산과 롯데 두 팀 감독 사이에 벌어진 설전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KBO는 내일(30일) 오전 11시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O는 김태형 두산 감독뿐만 아니라 벤치클리어링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과 관계자들의 발언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28일 경기에서 김태형 두산 감독과 양상문 롯데 감독은 홈플레이트 앞에서 대치하며 설전을 주고받았습니다.

두산 정수빈이 몸에 맞는 공을 맞고 쓰러지자 김태형 감독이 롯데 공필성 코치에게 욕설을 내뱉는 등 불만을 표했고, 이를 본 양상문 감독이 더그아웃을 나와 거칠게 항의하며 경기가 잠시 중단됐습니다.

KBO 야구 규칙은 감독과 선수, 코치 등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상대 팀의 선수와 심판원 또는 관중을 향해 폭언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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