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야드 장타의 향연' 남자 골프 시즌 개막

'300야드 장타의 향연' 남자 골프 시즌 개막

2019.04.16. 오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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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장타의 향연' 남자 프로골프, 코리안 투어가 이번 주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타자들이 시원한 샷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시즌 남자 골프의 화두는 '장타의 향연'입니다.

역대 장타왕 6명이 모두 모여 샷 대결에 나섭니다.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천하장사' 김봉섭은 지난 2년 연속 장타왕을 차지했습니다.

2012년에 기록한 평균 309야드는 아직도 역대 평균 드라이브 최장 거리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2007년부터 5년 연속 장타왕을 휩쓸었던 김대현도 군에서 제대해 특유의 장타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대현 / 2007∼2011년 5년 연속 장타왕 : 2년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좋은 성적 낼 것이고, 예비역의 돌풍을 일으킬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2013년 평균 301야드로 장타왕에 오른 '미남 스타' 김태훈을 비롯해, 2014년 역대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 투어에서 모두 장타왕을 차지한 허인회도 거리라면 자신 있습니다.

[허인회 / 2014년 한국·일본 투어 동시 장타왕 : 아군(예비신부)이 한 명 더 생겼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겨서 좋고, 올해는 허인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하며 대상을 차지한 이형준은 정교한 샷을 앞세워 장타자들에 대항합니다.

박상현과 최진호 등 해외 무대로 진출한 스타들도 틈틈이 국내 무대에서 샷 대결에 나설 예정입니다.

총 17개 대회에 총상금 146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코리안투어는 18일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립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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