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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앞에서 "호날두 만세"...맨유 팬들의 화풀이?
Posted : 2019-04-11 16:13
■ 진행: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김재형 /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메날두의 시대. 세계 축구의 양대산맥 메시와 호날두를 합쳐서 국내 축구팬들은 메날두라고 부릅니다. 유럽축구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메시와 호날두가 나란히 이름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메날두의 시대. 세계 축구의 양대산맥 메시와 호날두를 합쳐서 국내 축구팬들은 메날두라고 부릅니다. 유럽축구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메시와 호날두가 나란히 이름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골을 기록한 사이 메시는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스포츠에 스토리를 더한 더스포츠 김재형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메시와 호날두, 경기결과는 달랐더군요?

[기자]
일단은 메시가 결승골을 넣은 바르셀로나는 맨유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고요. 반면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마는 승점을 내주면서 원정에서 1:1로 비겼습니다. 물론 나쁜 결과는 아닙니다마는 메시에 비해서는 결과에 비해서 만족할 만한 결과였다라고 할 수는 없을 거 같고요.

두 팀 모두 2차전 홈이기 때문에 일단 원정에서 최소한 지지 않았기 때문에 4강 진출을 위해서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먼저 바르셀로나와 맨유의 경기부터 보시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전반 12분에 바르셀로나의 선제골 장면인데요.

보시면 메시가 측면으로 빠지고 가볍게 올려준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헤딩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이 됐는데요. 이러면서 비디오 판독이 VAR이 가동이 됐고요. 결국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으로 판명이 되면서 득점이 됐는데 보시면 맨유의 수비수 왼팔에 맞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을 거예요.

처음에는 수아레스의 골로 결정이 됐습니다마는 이후에 루프스의 자책골로 인정이 됐고요. . 지난주에 말씀드렸듯이 자책골을 결정하는 기준이 슈팅의 발이 골문으로 향했느냐, 향하지 않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데요. 지금 수아레스의 볼은 진행 방향을 보시면 보시는 것처럼 골대를 향한 것처럼 보이지만 저 팔에 맞기 전까지는 골대를 향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됐기 때문에 결국 루크쇼의 자책골로 결정이 됐고요.

이기기는 했습니다마는 바르셀로나가 어떤 특유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어요. 특히 메시가 조금 징크스가 있는 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무득점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무려 오늘 경기까지 12경기째 연속 무득점입니다.

그런데 이제 메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메시의 득점이 없으면 경기력이 부진한 거 아니냐라는 평가도 있습니다마는 또 최근의 전문가들은 메시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예전에는 골 욕심을 많이 냈다면 지금은 팀플레이, 즉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더 많이 해 주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는 메시의 득점이 부족하다고 해서 메시의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보기는 힘들다라는 평가들이 지금 지배적입니다.

[앵커]
그런데 아무래도 맨유 팬들 입장에서는 안방에서 패했기 때문에 조금 힘이 빠졌을 것 같아요.

[기자]
지난 16강에서 파리 셍제르망을 상대로 기적적인 역전승을 거뒀기 때문에 더 기대감이 컸고 또 포체티노 감독이 감독대행 딱지를 떼고 나서는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였기 때문에 기대감이 겄는데 팀 패배로 반응이 좋지 않았고요. 특히 오늘 경기가 관중 한 7만 4천여 명이 운집을 했었는데 말씀드린 것처럼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슈팅을 10개 때렸는데 유효슈팅이 단 1개도 없었어요.

이게 맨유가 홈경기에서 유효슈팅을 0개를 기록을 한 게 2005년이 무려 14년 만이니까 그만큼 무기력한 경기였고 그런 만큼 관중들도 사실 홈경기면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도 홈어드밴티지, 홈 이점 중의 한 가지인데 그런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굉장히 좀 조용한 분위기에서 맨유 팬들이 맨유를 응원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러면서 더군다나 경기 초반에 자책골이 나오고 경기내용이나 유효슈팅도 안 나오면서 경기내용도 굉장히 재미가 없었거든요. 그러면서 맨유 팬들도 실망이 컸던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김 기자가 갖고 온 물컵 색깔을 보니까 바르셀로나 유니폼 색깔이네요. 팬인가요?

[기자]
원정팀,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 맨유팬들이 조용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유독 한순간만큼은 함성이 터졌다고요?

[기자]
오늘 경기 중에 제가 가장 관심 있게 눈여겨본 포인트 중의 하나였는데 실제로 이런 얘기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제가 현장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마는 현지 언론에서 그렇게 보도를 하고 있고 실제 현장음을 들어봐도 그렇게 들리거든요. 어떤 상황이었냐면 지금 보시는 것처럼 전반 중반에 메시가 저렇게 부상을 당합니다.

저렇게 손에 얼굴을 맞으면서 코피가 났고 콧등에도 상처가 생겼고요. 눈꺼풀 주변에도 굉장히 보에도 육안으로 보기에도 심하게 부상을 입었어요. 스몰링 팔에 부딪쳤는데 이때 이러면서 경기가 지연됐는데 보시면 밑에 자막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맨유 관중들이 메시를 향해 비바 호날두라는 스페인말로 비바, 만세. 호날두 만세라는 말을 해요. 메시의 심리를 자극해서 경기력을 떨어뜨리려는 의도가 아닌가 해석이 되고 실제적으로 맨유 팬들 입장에서는 호날두가 맨유가 친정팀이기 때문에 호날두를 더 좋아할 만한 그런 성향들이 더 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어떤 맨유 팬들의 이런 뭐라고 할까요, 심리전이라고 할까요. 이런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메시는 특유의 활약을 펼쳤고 경기결과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바르셀로나가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맨유팬들의 의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렇게 좀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피 흘리는데 자극을 하는 게 좀 좋아 보이지는 않고요. 저 장면 이후에 결승골을 도운 건가요?

[기자]
이미 1:0 상황이었고 뒤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호날두 얘기도 좀 해 보겠습니다. 득점은 기록했는데 팀이 이기지는 못했어요.

[기자]
호날두가 득점을 하고 팀이 이기지 못해서. 물론 아까 말씀드린1:1 무승부가 나쁜 결과는 아닙니다마는 메시는 결과가 좋았던 거와 비교를 하면 호날두 입장에서는 조금은 아쉬울 수도 있는 그런 결과였는데요. 전반 45분에 선제골을 터뜨렸고요. 이 경기가 호날두가 최근에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복귀전이었어요.

그런데 보란듯이 저렇게 선제골을 터뜨렸고 경기 내용에서는 호날두의 득점을 빼면 전반적으로 아약스가 절대적으로 우세를 보였다라고 할 수 있고요. 저렇게 복귀전에서 골을 넣고 특유의 호응 세리머니까지 펼치면서 팬서비스도 아주 제대로 했는데요.

챔피언스리그 통산 125번째 골이었는데 역대 통산 득점 1위를 현재 달리고 있고요. 지금 헤딩으로 득점을 넣었는데 기록을 찾보니까 머리로만 23골을 넣었더라고요. 이 부분에서 머리로 넣는 득점 기준으로 했을 때도 통산 득점 1위에 오르고 재미있는 건 아약스를 상대로 8골을 넣었는데 이 중 6골이 원정에서 넣은 골입니다.

그리고 또 눈여겨보실 장면이 득점 장면, 제가 느린 장면으로 이 장면 잘 보십시오. 호날두가 득점 장면을 보고 계시는데요. 중앙에서 내주고 정말 한 50여 미터를 질주해서 헤딩으로 마무리를 하는데 축구에서 공이 없을 때 움직임을 오프 더 볼이라고 하는데 오프 더 볼의 어떻게 보면 정석을 보여준 장면이다라고 할 수 있고 호날두가 왜 좋은 선수인지, 왜 위대한 선수인지를 보여주는 굉장히 단적인 장면이라고 하고 싶은데요.

식상한 표현을 빌리자면 정말 먹잇감을 찾아 쫓아들어가는, 달려가는 저 맹수를 보는 듯한 그런 화면인데 오프 더 볼 움직임이 굉장히 축구에서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이런 움직임에서 호날두의 어떤 가치를 증명하는 골이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앵커]
그러니까 빈 공간을 결국은 찾아서 들어가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저게 보시면 직선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굉장히 지그재그로 크게 봤을 때는 그런 움직임이잖아요. 물론 크로스를 올려준 선수의 감각도 뛰어났지만 저렇게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움직임, 저 모습만 놓고 봤을 때는 호날두가 왜 위대한 선수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 참고로 말씀드리면 우리가 축구 중계 보시면 오프 더 볼이라는 용어를 굉장히 자주 듣게 되실 거예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공이 없을 때 움직임. 이런 움직임이 좋아야 좋은 선수이다라고 하는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박지성 선수라든지 손흥민 선수 역시 이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좋은 선수들이거든요. 그런데 실제 통계를 내보면 축구경기가 90분이지 않습니까?

실제 그런데 예를 들어 공이나간 상황이나 이런 걸 다 제외하면 실제 경기가 이뤄지는 시간은 한 60분에서 70분 정도거든요. 이 60분과 70분 정도 사이에 실제 선수별로 공을 갖고 있는 시간은 어느 정도 될 거라고 예상이 되세요?

[앵커]
한 선수당?

[기자]
네, 선수당.

[앵커]
굉장히 짧을 것 같아요? 전문가이십니다. 한 5분 되나요?

[기자]
산술적으로 90분이니까 22명을 나누면 5분 안팎 정도 될 거라고 생각이 되시는 게 당연하고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실제 경기시간은 한 60분에서 70분 정도인데 실제 이 60분에서 70분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에는 선수별로 공을 갖고 있는 시간은 한 2분이 채 안 됩니다.

그러니까 나머지 한 58분에서 68분 정도는 공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오프 더 볼 움직임을 얼마나 잘해 주느냐가 그 팀의 경기력, 그 선수의 어떤 경기력. 이런 부분들을 다 결정한다라고 보시면 되고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박지성 선수가 굉장히 유럽의 톱클래스 선수로 칭송을 받았던 게 바로 그런 모습이고 최근에 손흥민 선수에 대해서 유럽 언론들이 굉장히 호의적이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이 예전에는 손흥민 선수가 득점력이나 슈팅력, 스피드, 돌파 이런 부분이 좋았다면 최근에 손흥민의 모습은 이런 오프 더 볼 움직임이 굉장히 많이 좋아졌다라는 평가를 내리면서 어느 정도 월드 클래스에 올라간 이유이다라고 설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메시와 호날두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지금 호날두의 유벤투스와 대결한 아약스 경기력이 매우 좋았던 것 같아요.

[기자]
사실 경기내용만 놓고 보면 아약스가 한 2:1 또는 3:1로 이겨도 크게 이상할 게 없는 그런 경기내용이었어요. 아약스가 지금 젊은 팀을 중심으로 해서 굉장히 네덜란드식 토털사커를 굉장히 잘 구현해내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오늘 경기 굉장히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쳤고 아약스가 16강에서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었거든요. 유벤투스가 지금 1:1 결과라면 2차전은 홈경기에서 안심할 수만은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고요.

지금 모습은 아약스의 호날두의 선제골이고 30초 만에 나온 동점골 장면 보고 계시는 장면인데요. 네레스 선수가 굉장히 감각적인 돌려차기로 득점을 기록을 했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경기내용을 보면 아약스가 2골은 넣었어야 되는 상황인데 경기내용을 좀 살펴볼까요.

[앵커]
슈팅이 18:7이네요.

[기자]
슈팅이 18:7이었고요. 유효슈팅이 7이었는데 유벤투스는 저 유일한 유효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한 거죠. 효율성면에서는 유효슈팅이 앞섰다고 할 수 있고요. 점유율은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마는 패스율을 한번 보십시오. 패스율이 611:392. 거의 2배까지는 아닙니다마는 월등하게 아약스가 많았는데 저 패스의 대부분은 롱패스보다는 숏패스 중심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원터치 패스가 주를 이뤘는데 네덜란드식 토털사커라는 게 결국은 11명이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는 게 아니라 그러니까 소위 원리는 간단합니다. 공은 사람보다 빠르기 때문에 간단한 원터치 패스로 인해서 상대를 많이 뛰게 만들고 우리 딤에게도 공격 기회를 많이 가져오는 이런 식의 축구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아약스가 그런 축구를 네덜란드 특유의 축구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잘 구현을 해내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아약스팀 컬러 자체가 설명드린 것처럼 젊은 선수들을 잘 육성해서 빅클럽으로 보내서 이적료를 챙기는 이런 식의 선수사관학교 같은 그런 클럽인데 지금 올 시즌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이 굉장히 인상적이기 때문에 2차전 유벤투스 홈에서 열리는 경기가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고 현재 유럽 베팅업체들에서도 아약스를 8개팀 가운데 가장 강력한 복병으로 뽑고 있습니다.

[앵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아니고 가장 강력한 복병.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이제 다음 주면 8강 2차전이 시작이 되는데 손흥민 선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기자]
지금 1차전 보셨다시피 해리 케인 선수가 경기 전에 부상으로 이탈했잖아요. 지금 현지 언론을 보면 사실상 남은 경기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아요. 회복을 한다고 해도 일단 다음 주 열리는 2차전에 출전을 못 할 거는 거의 유력이 확실해 보이고요. 그런 만큼 토트넘에서는 현재로서 가장 확실한 득점원은 손흥민 선수밖에 없죠. 그러니까 가장 믿을 수 있는 득점자원이라고 할 수 있고 그만큼 손흥민 선수에 대해 부담이 늘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제 지금 득점 장면 보고 계신데 이게 공교롭게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나간 상황에서 나왔단 말이에요. 이러면서 올시즌 보면 12월까지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 선수가 공존을 잘했습니다마는 이후에 해리 케인이 없을 때 손흥민이 훨씬 잘했고 해리 케인이 돌아온 뒤에 오히려 손흥민 선수가 무득점 때문에 부진했거든요.

이러면서 국내 팬들 포함해서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조합이 뭔가 조금 안 맞는 거 아니냐라는 그런 해석들이 나오는데 1차적으로는 제 개인적으로는 손흥민 선수가 축구 지능이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본인이 해리 케인이 있을 때 본인이 팀내에서 해야 할 역할과 해리 케인이 없을 때 역할에서 명확히 구분을 하는 것 같고요.

또 팀내 다른 선수들도 그런 역할들을 구분을 하는 것 같아요. 바꿔 말하면 해리 케인이 있을 때는 해리 케인이 득점을 해 줘야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가 득점에 대한 욕심보다는 어떤 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할에 좀 더 치중을 하는 것 같고요. 해리 케인이 없을 때는 손흥민 선수가 가장 다득점자이고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골에 대한 욕심을 많이 내는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두 선수의 공존의 문제라기보다는 손흥민 선수가 자신의 상황에 따른 역할을 잘 적절하게 분배를 한다라는 그런 차원을 좀 분명적으로 평가를 해 보고 싶고요. 어제 경기에서는 사실 이런 분위기가 잘 나타났거든요. 제가 준비한 자료가 하나 있는데 한번 보실까요.

[앵커]
이타적인 흥민 씨?

[기자]
손흥민 선수가 보면 이게 어제 총 90분 동안 손흥민 선수가 터치했던 장면들을 보시는 건데 공격 방향을 보시면 저 중앙선, 화면 왼쪽 중앙선 아래쪽에 있는 쪽이수비진영인데 수비진영에서의 볼터치가 많았던 게 전반전에 주로 많이 집중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이게 어떤 의미가 있냐면 맨시티의 기본적인 공격전술은 측면을 넓게 벌리면서 측면을 많이 활용을 해서 측면을 활용을 하면서 측면이 뚫리면 중앙을 또 활용하는 이런 공격전술이기 때문에 1차적으로는 측면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손흥민 선수가 맨시티의 강점인 측면 공격을 적극적인 수비가담으로 인해서 어느 정도 지워줬다라고 평가를 할 수 있고요.

[앵커]
해리 케인 선수가 있을 때죠?

[기자]
그리고 지금 하프라인 중심으로 화면 오른쪽으로 이제 해리 케인이 나간 이후에 이렇게 공격적으로 많이 치중했다라고. 물론 전체가 그런 건 아닙니다마는 그렇게 좀 분석을 할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해리 케인 있을 때와 없을 때 굉장히 명확하게 구분을 해서 본인의 역할에 충실히 했다라는 표현을 들 수가 있을 것 같고요.

이렇게 수비와 공격을 고르게 본인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면서도 팀내에서 슈팅 최다를 기록을 했고 골까지 기록을 했기 때문에 감독 입장에서는 공격이든 수비든 어떻게 보면 원하는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 주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밖에 없는 그런 선수라고 평가를 하고 싶은데. 어제 경기결과를 두고 영국 BBC가 저는 최근에 손흥민 선수를 표현했던 것 중에 가장 정확했는 표현이, 적확한 표현이 아닌가 싶은데 이렇게 표현을 했어요.

손흥민 선수는 현대축구가 원하는 이상적인 공격수이다, 지치지 않고 이타적이면서도 득점감각과 책임감이 있다라는 표현을 했거든요. 저는 손흥민 선수의 지금의 현재 손흥민을 가장 잘 표현한 표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의 어떻게 보면 손흥민 선수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고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굉장히 이타적이고 그러면서도 욕심을 내지 않는 그런 모습들이 어떻게 보면 손흥민을 월드클래스급으로 올려놓은 원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손흥민 선수 골 장면 지금 반복해서 봤습니다마는 사실 볼을 잡을 때 오프사이드가 아니냐, 이런 생각이 잠깐 들었고요. 저도 장면을 봤습니다마는 그다음에 이제 골라인에 걸린 건 아닌가, 벗어난 건 아닌가. 진짜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하게 볼을 살렸어요.

[기자]
사실 엄밀히 따지면 퍼스트터치, 처음에 공이 넘어왔을 때 잡아놓은 장면은 약간은 좋지는 않았어요.

[앵커]
손이 앞에 있던데요.

[기자]
그것도 있습니다마는 그러니까 터치만 놓고 봤을 때는 사실 오른발로 잡아놨을 때 그게 이제 진행 방향으로 갔어야 되는데 좀 생각보다 멀리 갔죠. 그러면서 엔드라인 쪽으로 따라가게 된 거고 그거를 거의 뭐라고 그럴까요, 이런 표현 또 제가 써서 죄송합니다마는 깻잎 한 장 정도밖에 벗어나지 않을 그만큼의 간격으로 공을 살려냈고 그 상황에서 아마 맨시티 선수들은 수비수 입장에서는 아마도 슈팅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거예요.

손흥민 선수가 그 상황에서 굉장히 안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꺾어차는 그런 슈팅을 했고 이런 모습에서는 굉장히 월드클래스다운 모습을 보였고 이런 부분에서 어떻게 보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저 상황에서 만약에 해리 케인이 있었다면. 물론 가정법입니다마는 해리 케인이 있었다면 저는 손흥민 선수가 슈팅 대신 패스를 줬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좀 생각을 해 보거든요.

그러니까 본인이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뭔가 해결을 해 줘야 된다는 그런 책임감이 있었기 때문에 본인이 저렇게 퍼스트터치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만들어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않았나, 제 개인적으로 그렇게 해석을 해 보고싶습니다.

[앵커]
제가 그 슈팅하는 장면에 각도가 있을까 싶었는데 골키퍼 뒤에서 잡은 장면을 보니까 길이 보이긴 하더라고요.

[기자]
그리고 어제 경기에서 사실 포체티노 감독의 전략적인 선택이 굉장히 좋았는데 제가 아까 터치맵도 보여드렸지만 손흥민 선수가 그동안 보면 주로 2선에 있을 때는 측면 왼쪽에 많이 섰고요. 또는 중앙 공격수로 많이 있었고 아니면 최전방에 있었는데 어제는 오른쪽에 섰어요. 그러니까 맨시티의 수비 입장에서 보면 왼쪽이죠. 그런데 왼쪽 풀백 수비수인 멘디 선수나 주축 선수들이 부상이었기 때문에 어제 델프라는 선수가 대신 나왔거든요.

그런 부분을 포체티노 감독이 전략적으로 손흥민을 오른쪽에 배치하면서 맨시티의 약점이었던 왼쪽 수비라인을 적극적으로 공략을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잘한 선택이었고 손흥민 선수가 감독의 의도대로 100%, 120% 정도까지 해 줬다라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토트넘 8강 2차전이 언제 하죠?

[기자]
다음 주 목요일날 열리게 됩니다.

[앵커]
그건 맨시티로 가서.

[기자]
네, 맨시디로 가서 원정을 하는데 아마 과르디올라 감독이 워낙 명장이기 때문에 2차전에서 아주 만반의 준비를 할 겁니다. 다만 1차전에서 1등으로 이겼기 때문에 아주 유리한 상황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주 또 뜨겁게 달군 또 1명의 스포츠 선수가 있습니다. 류현진 선수, 부상 소식이 있었는데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아요.

[기자]
그제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 정확하게는 허벅지 안쪽 근육인데요.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서 걱정을 줬는데 경기 중에 괜찮다고 했고요.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평가가 되고요. 이미 직후에 평지에서 연습군까지 마쳤고 곧 불펜 투수까지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일단 선발까지 한 번은 거를 예정이고요.

오는 20일 이후에 등판을 하지 않을까 예상이 되고 다만 걱정인 건 이번 사타구니 부상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에 세 번째예요. 2016년에 있었고 지난해에 있었고 올해 세 번째인데 일단은 부상자 명단 등재한 건 어떤 부상 예상 차원, 더 확대되는 걸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 큰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은 말씀드린 것처럼 큰 부상은 아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믿음에 조금 더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게 지난해와 조금 비교해 보면 지금 보시면 화면 왼쪽이 지난해 장면이고 화면 오른쪽이 올해 장면이에요. 지난해도 사타구니 부상이었고 올해도 사타구니 부상이었는데 보시면 화면 왼쪽의 지난해 것은 던지고 난 직후에 이미 굉장히 안 좋았습니다. 본인도 바로 사인을 보냈고 걷는 모습도 굉장히 불편해 보이고요.

그런데 올해 같은 경우는 본인이 더그아웃에 사인을 보내기 전까지는 부상인지도 몰랐거든요. 그만큼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큰 부상은 아니다라는 게 이 경기 화면을 봐도 우리가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고요. 로버츠 감독도 부상자 명단을 보낸 게 전적으로 선수 보호 차원이었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흥미로운 건 일단은 류현진 선수는 던지고 싶다라는 의사를 경기 인터뷰 이후에도 계속 표현을 했는데 로버츠 감독이 10일 명단에 올렸거든요. 이후에 로버츠 감독의 얘기를 들어보면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서 놀랐다라는 표현을 했는데 바꿔 말하면 류현진은 원치 않았다는 얘기겠죠. 던질 수 있는 얘기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한번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면 기간 단축 못하는 겁니까?

[기자]
10일 동안은 일단은 지켜봐야 됩니다.

[앵커]
투구폼이 문제가 있어요?

[기자]
투구폼이 문제라기보다는 류현진 선수의 투구폼의 강점 중의 강점인데 이런 부분들이 조금은 사타구니 부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아닌가라고 추측이 될 겁니다. 의학적으로 확인이 된 건 아닌데요. 일단 류현진 선수의 투구폼을 보면 기본적으로 투수는 하체 이동이 중요하거든요.

류현진 선수는 하체를 잘 활용하는 투수고 몸통 회전을 이용해 공을 던지는 굉장히 좋은 투구폼을 가지고 있는 선수인데 보시는 것처럼 지금 이 그래픽에 나와 있는 사진이 류현진 선수가 오른발을 내딛기 직전이에요. 지금 잘 보시면 오른쪽 어깨와 그다음에 왼쪽 발의 허벅지를 잘 보시면 저기가 지금 체중 이동시 근육의 부담. 저기가 사타구니, 왼쪽. 정확하게는 의학적으로는 제가 정리를 해 왔는데 갑자기 안 보이네요.

내전근이라고 하는데요. 내전근이라고 하더라고요.

[앵커]
허벅지 안쪽 근육이요.

[기자]
저기가 체중 이동시에 굉장히 근육에 부담이 많이 간다고 해요. 그런데 류현진 선수 같은 경우는 몸을 회전을 많이 주고 특히 저 오른쪽 축이 되는 발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저 발에 하중이 다른 투수들보다 많이 실릴 수 있다고 하고 오른쪽 어깨를 제가 말씀드린 건 지금 오른쪽 어깨가 닫혀 있지 않습니까?

다른 투수들은 이렇게 열려 있는 수가 많거든요. 그만큼 닫혀 있다는 거는 몸통의 회전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몸동작이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거든요. 그만큼 오른쪽, 그러니까 축이 되는 왼쪽 허벅지에 많은 체중이 걸리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류현진 선수의 어떤 사타구니 부상이 세 차례나 반복된 원인이 아닌가라고 추측이 되고 있고. 이게 지금 한 번 손상되면 100% 아주 회복이 되는 건 어렵다고 해요.

그러니까 결국은 근육을 많이 키워서 근력을 강화하는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이게 류현진 선수가 올해 마치고 FA를 다시 선언하게 되거든요. 그랬을 경우 FA 대박의 가장 필수조건은 결국은 지속성입니다. 얼마나 부상 없이 오랫동안 꾸준하게 던질 수 있냐인데 이런 부분들이 자꾸 반복이 되면 류현진 선수 입장에서는 예민해질 수밖에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로버츠 감독이 부상자 명단을 올렸을 때 조금은 원치 않은 반응을 보였던 것도 왜냐하면 이런 기록들이 남게 되면 FA 계약할 때 조금은 걸림돌이 될 수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아마 류현진 선수로서는 조금 예민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앵커]
개막전 3연승 기대를 했는데 좀 안타깝기는 합니다.

[기자]
20일 이후에 3연승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소식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짚어보겠습니다. 보통 인기가 워낙 많아서 흥행 걱정은 안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올시즌 초반 분위기는 좀 다르다고 들었어요.

[기자]
일단은 프로야구가 올해 예년보다 2주 정도 일찍 개막을 했어요. 연말에 있는 프리미어21 국가대항전 때문에 조금 일찍 개막을 했는데 관중 초반 흥행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일단은 KBO 분석으로 보면 지금 날씨가 굉장히 춥잖아요, 꽃샘추위도 있고 그런 측면이 조금 많이 반영이 된 것 아니냐고 하는데 지금 그래픽 보고 계시는데요.

NC, 한화, 롯데 저기 지금 빠졌는데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6개 구단은 많이 줄었는데 특히 키움이 49%가 줄었고 또 두산 24%, 흥행구단인 기아 21%, 전반적으로 지금 굉장히 많이 줄었고 NC만 새 구장을 지은 NC만 굉장히 43%가 늘어나면서 NC가 어떻게 보면 평균치를 좀 많이 끌어올려준 그런 셈이다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전반적으로는 10% 정도 줄었지만 전체 팀을 놓고 봤을 때는 10%입니다마는 키움과 NC만 놓고 봤을 때는 극명하게 갈리는 지금 부분인데. 조금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KBO 쪽에 문의를 해 보니까 일단은 KBO 측에서는 조금 날씨 탓이 커 보인다, 보통 주말에 팬들이 많이 찾는데 유독 이번 시즌은 주말마다 날씨가 안 좋았다고 해요.

지난주도 안 좋았고 지지난주도 안 좋았고. 그런데 이번 주는 일단은 날씨가 좋다고 하기 때문에 이번 주를 어떻게 보면 반등의 좀 기점으로 KBO는 기대를 해 보고 있는데 또 한 가지는 소위 흥행을 이끄는 기아라든지 LG라든지 롯데 이런 팀들이 수도권 팀들하고 경기를 해 줘야 큰 구장이 많기 때문에 관중이 좀 느는데 수도권 팀들하고 지금까지 경기가 별로 없었다고 해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해서 한화, 기아 이런 팀이 수도권 경기를 하고 또 LG, 두산이 잠실에서 라이벌전을 하기 때문에 이번 주말이 조금은 흥행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반등의 기점이 되지 않을까, 좀 기대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올 시즌 KBO관중 목표가 878만 명인데 이번 주와 같은 추세라면 이 기록, 이 목표치 쉽지 않지만 이번 주말부터 반등을 한다면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앵커]
이번 주도 풍성한 소식 잘 들었습니다. 김재형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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