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미국 골프 동반 우승 도전

한국 남녀, 미국 골프 동반 우승 도전

2019.04.07.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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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한국 남녀의 미국 프로골프 동반 우승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고진영이 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김시우는 PGA 텍사스오픈에서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3라운드에서 가장 어렵게 세팅된 파3 17번 홀, 고진영이 버디를 기록합니다.

고진영은 마지막 홀에서 아쉽게 버디를 놓쳤지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보기와 더블보기도 기록했지만, 버디를 7개나 잡으며 네 타를 줄였습니다.

2주 전 파운더스컵에서 4타 차를 극복하고 역전 우승했던 고진영은 LPGA 진출 2년 만에 메이저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2라운드 1위였던 김인경은 1타를 잃었지만 1타 차 단독 2위로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을 하게 됐습니다.

신인왕에 도전하는 이정은은 3언더파 공동 5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은 2언더파 공동 8위에 각각 자리했습니다.

이미향은 17번 홀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습니다.

PGA 투어의 김시우는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지키며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1위로 우승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김시우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5언더파로, 2위 코리 코너스에 1타 앞선 단독 1위를 유지했습니다.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에 PGA 투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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