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새 얼굴 4인방, 역대급 신인왕 경쟁

여자골프 새 얼굴 4인방, 역대급 신인왕 경쟁

2019.03.28. 오전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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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골프, KLPGA 투어가 다음 주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내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이름을 날린 대형 신인들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신인왕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각 개성도 뚜렷한 '4인 4색' 네 선수, 올 시즌 여자골프 무대를 뜨겁게 달굴 새 얼굴들입니다.

조아연과 박현경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이름을 날린 예비 스타입니다.

조아연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출전한 프로대회 20번 가운데 17번이나 본선에 진출했고,

박현경은 아마추어 대회 72홀 최소타 우승 기록인 29언더파의 주인공입니다.

[조아연 / 프로골퍼 : 조아연이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누구나 한 번쯤 웃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박현경 / 프로골퍼 : 항상 자만하지 않고 팬분들에게 겸손한 마음으로 대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주장을 맡아 단체전 은메달을 이끈 임희정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장 먼저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가영은 지난해 드림 투어에서 2승을 포함해 무려 12번이나 '톱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임희정 / 프로골퍼 : 예선 탈락 없이 꾸준한 경기를 펼치고 싶은 게 목표지만, 올 시즌에 우승 한 번은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가영 / 프로골퍼 : 모든 대회에서 예선 통과하는 게 목표고 차근차근 올라가는 게 목표입니다.]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했던 대형 신인들이 일제히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올 시즌 여자프로골프는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신인왕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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