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내일 역사적 MLB 개막전 등판

류현진, 내일 역사적 MLB 개막전 등판

2019.03.28. 오전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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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다저스 류현진이 우리 투수로는 두 번째로 내일(29일)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합니다.

시범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만큼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시즌 종료 후 200억 원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여 2019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류현진.

선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류현진이 지난해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에 이어 다저스타디움 개막전 등판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우리 선수로는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

무엇보다 시범경기 5경기 가운데 3게임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을 만큼 컨디션이 좋고,

제구력도 안정적이라는 점이 개막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빅리그 입성 이후 애리조나전 3승 3패로 상대 전적도 나쁘지 않습니다.

류현진의 상대는 과거 다저스 동료였다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은 잭 그레인키.

사이영상 수상 시절처럼 압도적인 구위는 아니지만 그레인키 역시 지난해 다저스전 3승을 거둔 만큼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부동의 에이스 커쇼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다른 투수들도 난조를 보이면서 잡은 개막전 선발 등판 기회.

류현진이 또 한번 큰 경기에 강한 '코리안 몬스터'의 진면목을 보여줄 지 관심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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