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이닝 2실점...시범경기 처음 '삐긋'

류현진 4이닝 2실점...시범경기 처음 '삐긋'

2019.03.15.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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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서봉국 기자

[앵커]
시범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류현진 투수가 오늘 새벽에는 조금 삐끗했습니다.

스포츠 소식, 서봉국 기자와 함께 합니다.

류현진 선수 네 경기 만에 실점을 한 거죠?

[기자]
네, 잘 나가던 류현진 선수, 옛 동료 푸이그를 포함해서 신시내티 타선에 초반 연속안타를 맞으면서 실점했습니다.

1회 초부터 연속 3안타를 얻어맞았습니다.

그 가운데는 푸이그도 있었고요.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뒤 다음 타자를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습니다.

2아웃 이후에도 안타를 맞아서 두 점째를 내줬고요.

결국 4이닝 2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4번째 경기 만에 첫 실점으로 류현진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0.00에서 1.80으로 올랐습니다.

두 팀은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앵커]
여자농구 챔피언전 단골손님, 우리은행 어제는 플레이오프에 나섰네요?

[기자]
네, 그간 6년 연속 통합우승을 했지만 올 시즌 정규리그는 KB에 우승을 내줬습니다.

정규리그 2위로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렀습니다.

한때 11점을 뒤졌는데요.

우리은행은 3쿼터 막판 박혜진과 김정은, 빌링스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4쿼터 후반 점수 차를 벌려 90대 81로 승리했습니다

홈에서 기선을 제압한 우리은행은 남은 2, 3차전에서 1승을 보태면 7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게 됩니다.

우리 나이로 올해 마흔, 맏언니 임영희 선수도 제 몫을 해줬습니다.

[임영희 / 우리은행 포워드 : 제가 초반에 (경기를) 끌어갔다면 3, 4쿼터에는 김정은과 박혜진이 공격적으로 해줘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앵커]

골프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첫날 경기가 열렸죠?

[기자]
네, 우선 안병훈 선수 성적이 좋았고요.

이 대회 명물인 17번 홀에서는 보기 드문 홀인원까지 나오면서 볼거리가 풍성했습니다.

미국의 라이언 무어 선수죠?

파3 17번 홀에서 웨지로 121 야드 거리 티샷을 했는데 공이 그대로 홀컵 안으로 사라졌습니다.

우레같은 탄성이 터지죠?

다시 보시면 홀컵 옆에 살짝 공이 맞은 자국이 보입니다.

그린이 호수 위에 떠 있어서 티샷이 물에 빠지기 쉬운데 오히려 홀인원을 만들었습니다.

토미 플리트우드와 키건 브래들리가 나란히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새신랑 안병훈은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고요.

타이거 우즈는 2언더파 30위권입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상금규모도 최고이고 쟁쟁한 상위 랭커들이 다 출전하기 때문에

4대 메이저대회에 버금가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립니다.

[앵커]
챔피언스리그에 가지 못한 팀들, 유로파리그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는데, 아스널 오바메양이 이름값을 해냈네요?

[기자]
16강 1차전에서 두 골 차로 졌던 아스널, 사실 힘들어 보였는데요, 이틀 전 호날두처럼 이번에는 오바메양이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화면플레이]
경기 시작 5분 만에 오바메양, 가볍게 왼발 선제골을 넣었죠.

기세가 오른 아스널, 15분에는 두 번째 골이 나옵니다.

오바메양 선수, 이번에는 절묘한 왼발 어시스트가 돋보였습니다.

공이 엔드라인에 살짝 걸친 것을 말 그대로 택배 크로스하면서 동료 나일스의 골을 도왔습니다.

후반 27분 역시 오바메양이죠.

팀의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3대 0 승리를 이끌어 아스널이 스타드 렌에 1,2차전 합계 4대 3으로 이겼고요,

오바메양은 영화 블랙팬서에 나오는 '와칸다 포에버' 세리머니로 기쁨을 더했습니다.

[앵커]
언제 가면까지 준비했는지, 아주 재미있네요, 지금까지 스포츠 소식, 서봉국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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