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시범단, 美 CBS 경연 프로그램에서 최고 점수

국기원 시범단, 美 CBS 경연 프로그램에서 최고 점수

2019.02.18.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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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시범단, 美 CBS 경연 프로그램에서 최고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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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 CBS 제공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 미국 CBS 인기 경연 프로그램 ‘더 월드 베스트 (The World’s Best)’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2차전에 진출했습니다.

시범단은 ‘더 월드 베스트’ 1차전에서 평가단에게 100점 만점 중 99점을 받아 참가팀 중 1위로 2차전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명으로 구성된 시범단은 1차전에서 제한시간 5분 동안 음악에 맞춰 기본동작과 고난도 기술 격파 등을 중심으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평가단은 경연이 끝난 뒤 기립 박수를 평가단으로부터 기랍박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또 국기원 시범단이 출연한 2월 3일(현지시간) 방송은 미국인 약 2천 2백만 명이 시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국기원 시범단, 美 CBS 경연 프로그램에서 최고 점수

▲사진:미국 CBS 제공

CBS의 ‘더 월드 베스트’는 10부작 프로그램으로 ‘더 보이스’와 ‘아메리칸 아이돌‘ 등 인기 프로그램을 개발한 프로듀서들이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유명 공연 팀을 초청해 경연을 진행한 뒤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출연진도 화려합니다. 미국 인기 토크쇼인 ‘제임스 코든쇼’를 진행하는 유명 배우 ‘제임스 코든(James Corden)’이 사회를 맡았습니다. 여기에 인기 배우 ‘드류 베리모어(Drew Barrymore)’, 에미상 수상자인 가수 겸 배우 ‘루폴 안드레 찰스(Rupaul Andre Charles)’, 컨트리 가수인 ‘페이스 힐(Faith Hill)’ 등이 미국 전문가 판정단으로 출연합니다.

해외 전문가 판정단도 세계 38개국에서 가수, 안무가, 모델, 연출가, 종합격투기 선수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합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방송될 ‘더 월드 베스트’는 앞으로 7회에 걸쳐 치열한 경쟁을 통해 상금 100만 달러(우리 돈 약 11억 2천만 원)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입니다.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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