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단일팀 종목에 여 농구·여 하키·유도·조정

도쿄올림픽 단일팀 종목에 여 농구·여 하키·유도·조정

2019.02.15. 오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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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선수단이 내년 도쿄올림픽 때 4개 종목에서 단일팀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북한 김일국 체육상은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에서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3자 회동을 갖고,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종목으로 여자농구와 여자하키, 조정, 유도를 최종 합의했습니다.

남북이 올림픽 단일팀을 구성하는 것은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사상 처음 출전했던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내년 올림픽 단일팀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여자농구와 카누,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으로 참가한 걸 뛰어넘는 국제대회 단일팀 출전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남북은 올림픽 예선전 단계부터 단일팀으로 출전 쿼터 확보에 나서며, 빠른 시일 안에 합동훈련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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