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南北-IOC 3자 회동 위해 출국

도종환 장관, 南北-IOC 3자 회동 위해 출국

2019.02.13.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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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으로 출국했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과 동행한 도종환 장관은 15일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함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나 내년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도 장관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남북이 이미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을 구성했던 여자 농구와 조정 등 4개 종목에서 단일팀 구성을 합의했고 이번 로잔 회동에서 한 종목을 추가 합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에서는 2032년 하계올림픽을 남북 공동으로 유치하겠다는 의향서도 IOC에 전달합니다.

우리 측에서는 서울시가 부산시와 경합 끝에 유치 신청 도시로 확정됐고, 북측에서는 평양이 유치 도시로 정해진 상태입니다.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4종목은 확정됐고요. 한 종목을 이번에 논의해서 단일팀을 구성하는 최종 합의를 해낼 생각으로…. 올림픽을 통한 평화 교류, 평화 정착의 단계까지 가는 체육 교류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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