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선임 10일 만에 임은주 단장 교체

키움 히어로즈, 선임 10일 만에 임은주 단장 교체

2019.02.01. 오후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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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단장 선임 열흘 만에 또다시 단장을 교체했습니다.

지난달 22일 프로축구 FC 안양 단장 출신의 임은주 씨를 새 단장에 선임했던 히어로즈는 빠르고 효율적인 구단운영을 위해 단장을 김치현 전 육성팀장으로 다시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치현 신임 단장은 2007년 LG 트윈스에서 외국인 선수 통역으로 프로야구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히어로즈에서 전략과 육성, 국제팀장을 맡아 구단의 육성시스템을 책임져 왔습니다.

임은주 전 단장은 선임 당시만 해도 첫 여성 단장이자 축구인 출신 단장으로 주목받았지만 축구단 대표 시절 쪽지를 통한 작전 지시 등의 의혹이 제기돼 자격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임 전 단장은 선수단 운영 상황을 살펴본 결과 자신보다 뛰어난 단장이 필요하다고 느껴 경영진에 새로운 단장 선임을 자신이 직접 건의했다고 단장 교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히어로즈는 임은주 전 단장의 보직에 대해서는 경영진이 상의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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